시애틀 시 제니 던킨 시장, 민주당 대선 후보 바이든 지지하고 나서

제니 던킨 시애틀 시장이 2020년 미국 대통령 민주당 대선 후보 중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던킨 시장은 성명을 통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 밑에서 5년간 일하면서 LGBTQ 평등, 의료,
범죄 정의 개혁을 위해 바이든이 어떻게 싸웠는지 직접 보았다.”라고 밝혔다.

던킨 시장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 서부 워싱턴 지역의 연방 검사를 지냈다. 그녀는 미 상원에서 연방 검사직에 오른
최초의 공개 레즈비언이었다. 던킨 시장 외에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워싱턴 주요 인사로는 오바마 대통령
시절 주중대사와 미국 상무부 최고직을 지낸 게리 락 전 주 지사가 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1973년부터 2009년까지 델라웨어주 연방 상원의원으로 재직했으며,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제47대 부통령을 지냈다. 그는 잠시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주, 네바다주에서 처참한 성적을 내며
대선 유력 후보군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슈퍼 화요일’의 경선을 치르며 중도 후보 단일화로 재기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