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출범하는 워싱턴주 프로 하키팀의 경기장 명칭 두고 논란

2021년부터 출범하는 워싱턴주의 프로 하키 팀명을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시애틀 프로 하키팀의 팀명은 크라켄 (Krak)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켄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오징어와 같은 바다 괴물 이름이다.

그러나 이 명칭에 반대하는 입장들이 만만치 않다. 우선 크라켄은 코카 인중에 하나인
크랙과 발음이 너무 유사해서 오락용 마리화나를 허용한 지역에서 크라켄으로 팀명을
지정하면 오해할 소지가 많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스포츠팀의 팀명은 알파벳 S 가 포함되어 쉽게 스포츠를 연상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하키 팬으로 잘 아려진 지역방송 카이로의 콘텐츠 프로듀서 대론
케이시는 “이름을 듣자마자 너무 화가 났다. 이건 절대 선택하면 안 되는 명칭이다”라고 주장했다.

반면에 케빈 스미스 씨는 “크라켄 이름이 좋다고 생각한다. 스칸디나비아 전설에 나오는
용감하고 전설적인 생물체다 시애틀 하키팀의 강함을 상징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