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의 이란 혁명수비대 장군 사살로 미국 내 긴장감 고조

미국의 공습으로 이란의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장군이 사망한 후, 미국의 군인 및
가족들은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부대 병력 배치 움직임에 대해 귀를 기울이고 있다.

워싱턴주 군인 가족을 지원하는 단체인 ‘블루 스타 맘’의 워싱턴 지부 회장 로첼리 피티스는
“아들은 현재 콜로라도에 주둔하고 있다. 아직 별다른 사항이 없지만 걱정이 된다”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미 북 아일랜드 포트 브래그에 주둔 한 약 3,000 명의 병력을 중동으로 보내고 있다.
이란이 솔레이마니 살해에 대해 “가혹한 보복”을 약속함에 따라 일부 논평자들은 전쟁이 가까워
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솔레이마니의 장례식에서 그의 딸 자이나브 솔레이마니는 “중동 내 미국 군인의 가족들은
자녀들의 죽음을 기다리며 남은 날들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현재 시애틀에 살고 있는 은퇴 한 미 육군 4 성 장군 인 배리 맥카프리 씨는 “솔레이마니 혁명
수비대 장군의 죽음으로 인해 문제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워싱턴 주에는 엄청난 수의 미 해군, 공군 및 육군 전투 부대가 있으며, 이들이 중동으로 갈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시애틀 제니 더칸 시장은 “FBI 및 다른 주요 당국자들과 면밀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밝혔으며 “시애틀 지역에는 확실한 위협은 없지만, 지금은 불안한 시간이며 일종의 보복이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시택 공항 관계자도 “안전이 최우선이며 시애틀 항만 경찰은 시택의 보안을 위한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