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증류주 제조업체들 올 연말 연방 세금 공제 만료로 고심

에드몬즈에서 소규모로 증류주를 생산하는 업체 스크래치 디스틸러를 운영하는 캐릭은 “올 연말 연방 세금
공제가 만료되어 증류주의 가격이 인상되면 레스토랑이나 주류를 판매하는 가게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오는 12월 31일 소규모 증류주 제조업체들이 지금까지 받았던 연방 세금 공제 혜택이 만료 된다. 이로써
크레프트 보트카, 위스키, 진 등 증류주를 생산하는 소규모 증류 업체들은 큰 폭의 세금 인상 부담을 안게
되어 사업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고 나섰다.

오는 12월 31일 연방 세금 공제가 만료되면 증류주 연방 소비세는 10만 갤런에 2.70달러에서 13.50달러로
큰 폭으로 인상된다.

세금 감면 혜택은 약 2년 전 소규모 증류업체를 돕기 위해 시행되었다. 당시 캐릭도 생산량을 늘리고 전임 직원을
채용하는 등 사업체 규모를 늘렸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후 그는 다시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거나 아니면 직원을
해고해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

캐릭은 “현재로서는 대부분의 사업주들이 특별한 다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 않아 오는 12월 31일부터 세금
공제 혜택을 보지 못하게 되면 크게 당황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12월 31일 전 세금 공제가 만료되기 전까지 우선 생산량을 최대한 늘려서 많이 생산해 두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일부 의원들이 이 안에 대한 탄핵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나 올 연말 안에 이 사안이 해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