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고등학교 졸업시험 대신 다양한 대체 방안 도입

워싱턴주 고교생들은 주정부가 마련한 기준 시험에 합격해야만 졸업장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2020년
부터는 고등학교 학위 취득을 위해 연방 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

현재 주정부는 새로운 규정의 시행을 위해 고등학교 시니어들의 성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중 어떤 학생들이
새로운 규정에 적합한지를 판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20년도 학기부터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걸맞은 종류의 과목을 선택해서 배울 수 있으며 4 년제 대학
진학이 아닌 군 입대나 다른 직업 기술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새로운 규정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워싱턴 주에서는 약 34 %의 학생들이 4 년제 대학에 진학하고 있으며 28%의 학생들은 2 년제 대학
혹은 기술 전문학교를 선택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시험을 면제 받고자 하는 학생은 지정한 필수 크레딧을 이수해야 하며, 고등학교 졸업 후 커리어
혹은 추가 교육에 대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

주에서 실시하는 스마트 밸러스 수학 영어 시험을 통과 하거나, 특정 AP 혹은 IB 등의 요구되는 특정 코스를
통과해야 한다. 혹은 밀리터리 apt test를 통과 하거나 스페셜 테크닉 교육 프로그램 등의 코스를 이수하면
졸업 시험을 면제 받을 수 있다.

새로운 규정은 고등학교 졸업 후 진로 선택에 좀 더 걸맞은 방향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연방 시험을 치르지
않게 해주는 규정은 궁극적으로 워싱턴 주 고등학생들의 교육 수준을 하락시킬 수 있다는 비판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