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산불 진화 작업 돕기 위해 워싱턴주 소방관들 파견
워싱턴 비상관리국은 캘리포니아 킨케이드 화재와 로스앤젤레스 인근 게티 화재 등에 워싱턴주
소방관을 파견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워싱턴 긴급 관리본부에 따르면 “시애틀, 에버렛, 바델, 레이시 소방국 등 에서 차출된 인력을
파견한다”라고 밝혔다.
퓨젯 사운드 에너지(PSE)도 10여 명의 변전소 직원을 파견하여 점검 및 손상 평가를 지원한다.
앤드류 파둘라 PSE 대변인에 따르면 “파견 직원들은 캘리포니아 레딩에 도착해 나파로 이동했다”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의 포도원과 샌프란시스코 북쪽에 위치한 와인하우스에서 발생한 화재는
최소 103평방 마일로 커져 40가구 등 94개 건물이 소실됐으며 8만 채의 건물이 추가로 붕괴됐다.
또한 거의 20만 명의 사람들이 대피 명령을 받았고, 현재 주민들은 산타로사 시에 긴급 대피하고 있다.
에릭 가세티 로스앤젤레스 시장은 “화재가 500 에이커까지 커졌다”라고 밝혔으며 랄프 테라자스
소방서장은 “파괴된 주택의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산림 소방국의 조나단 콕스 대변인은 “주 전역에 걸친 화재 상황으로 주의 58개 카운티 중
43개 카운티는 아직도 화재 위험이 높으며 돌풍이 몰아쳐 시속 102마일이 넘는 속도로 불길이 치솟아
화재가 더 빠르게 번졌다”라고 밝혔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주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