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페리 협회(WSF), 대형 페리 3척, 전기 추진기로 전환

워싱턴주 페리 협회(WSF)는 “퓨젯 사운드 지역에서 운행되는 3대의 대형 여객선 점보
마크 II를 디젤 연료 대신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기로 전환하기 위해 자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워싱턴 주 정부가 WSF에게 배정한 자금은 폭스바겐이 디젤 차량의 배기 가스 테스트를
속이고 불법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클린 에어 액티 정책을 위반한 사항에 대한 합의금으로
받는 약 1억 1270만 달러를 받는다. 이 자금은 적격 차량, 선박 및 장비를 더 친환경적인 형태의
전력으로 교체하거나 재충전하는 프로젝트에 사용될 수 있다.

정착 자금의 투자를 감독하는 생태학부는 3대 여객선 중 첫 번째 여객선을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운용 선박으로 전환하는 것을 돕기 위해 이 정착금 중 3천5백만 달러를 WSF에 승인했다.

“디젤 배출로 인한 공기 오염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공중 보건 위협 중 하나이다.”라고
생태학 이사인 마이아 벨론은 말했다. 또한 “이 페리를 하이브리드 추진에 접목시키면 우리
주의 오염을 줄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점보 마크 II 페리 3척의 이름은 퓨얼럽, 타코마, 외나치로 이 여객선들은 1990년대에 건조되어
노화가 된 상태로 추진 시스템을 교체할 예정이어서 전기 추진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전체적인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게 된다.

점보 마크 II 여객선은 각각 차량 202대와 1800명의 승객을 태우며 주로 시애틀/베인브리지와
에드먼즈/킹스톤 노선에서 운항한다.

WSDOT 관계자는 “비용 절감과 유지 보수 비용 절감 외에도 점보 마크 를 전기 추진기로
전환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연간 4만8565톤 감소하게 된다”라고 밝히며 “만 대 이상의
자동차를 도로에서 빼내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효과가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