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재활용 쓰레기에 플라스틱 봉투 반입 못한다.

시애틀 시와 킹 카운티는 내년부터 재활용 쓰레기에 플라스틱 봉투 반입을 금지한다.

재활용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일반 플라스틱 봉투가 지속적으로 반입되어 재활용 처리
과정에 장애가 되어 재활용 처리 비용 상승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플라스틱 봉투는 재활용 작업 기계에 뒤엉키거나 달라붙어 재활용 처리 과정을
어렵게 하고 있다.

재활용 대상이 되는 플라스틱 봉투들은 드라이클리닝에 쓰이는 플라스틱 봉투, 빵 봉투 등
상업 용도로 쓰이는 봉투들로 미국 내 1만 8천여 곳의 그로서리 지점들과 협력해 재활용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있다.

수거된 플라스틱 봉투들은 트랙스(Trex.com)라는 브랜드로 재활용되고 있다. 트랙스는
재활용된 플라스틱으로 옥외용 가구, 데크 및 몰딩 등을 생산한다.

킹 카운티에서는 10만 톤의 플라스틱 용품들이 매년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으며 이중
4천6만톤이 플라스틱 봉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