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킹카운티 하우징 프로그램’에 6천만 달러 투자

킹카운티 주택 당국은 6천만 달러를 MS로부터 대출받아 커클랜드, 벨뷰 그리고 페더럴웨이에 5개
아파트 단지를 매입하고 장기 임대주택을 마련한다.

지난 목요일 MS는 킹카운티의 3개 도시에 6천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5억
달러 투자를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밝히는 구체적인 프로젝트중의 하나이다.

MS는 “낮은 이자율로 킹카운티 주택 당국에 투자해서 주택 1029대를 장기 임대 할수 있도록 돕는다.”
라고 밝히며 “30년 동안 4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주택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MS는 임대료 안정형 아파트 단지는 3000명 이상의 저소득층과 중산층이 지역사회에 머물 수 있도록
돕게 된다”라고 밝혔다.

MS는 저금리 부채 2천만 달러, 채권 1억 4천만 달러를 발행하며 나머지는 운영 비용을 통해 환수 받게 된다.

한 자료에 따르면 킹카운티에서 지난 10년간 최소 3만6000채의 저렴한 임대 주택이 없어 졌으며 임대료도
43% 올랐다. 주택 당국과 MS는 커크랜드, 벨뷰, 페더럴웨이 지역을 저렴한 주택을 재개발해서 가격이
급등할 위험이 가장 큰 지역으로 꼽았다.

MS가 투자한 5억 달러 중 거의 절반인 2억 2천 5백만 달러는 킹카운티 동부 지역의 신규 및 중산층 주택
개발과 저소득층 주택을 지원하기 위해 2억5000만달러가 투자되며 하며 노숙자 퇴치를 위해서도 2500만
달러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MS는 앞으로 3년 안에 투자금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