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후보 카밀라 해리스 상원의원 시애틀 모금행사

출처 : Kiro7

민주당 후보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27일(금) 시애틀에서 정치 모금 행사를 주최한다.
선거운동 웹사이트(action.kamalaharris.org)에는 그녀가 시애틀 다운타운 메디슨
스트리트에 있는 ‘Chop Suey’에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모금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티켓 가격은 2,800달러(백스테이지 리셉션 +사진), 1,000달러 (프리미엄 좌석 + 사진),
250달러(프리미엄 좌석), 100달러(입장권)이다.

해리스 상원의원은 아버지는 자메이카인이고 어머니는 인도인이다. 그녀는 지난 2016년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이 됐다.

해리스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날은 지난 1월 21일로 이날은 흑인 민권운동 지도자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기념일이다.

그녀는 프로필이 독특하다. 흑인이지만 아시아인이고 여성이기도 하다. 비록 어린 시절 이혼
했지만 그의 아버지 도널드 해리스는 스탠퍼드대학의 첫 흑인 경제학 교수다. 어머니 샤말라
고팔란은 인도 외교관의 딸로 버클리대를 졸업한 뒤 캐나다 맥길대학 교수를 지낸 저명한
유방암 연구자다.

해리스는 흑인들이 선호하는 명문대인 하워드대와 UC 헤이스팅스 법대를 졸업한 뒤 변호사
면허를 취득하고 지방검사가 됐다. 2003년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첫 여성 검사장에 도전해
당선되고 재선까지 성공해 8년간 일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에 도전했을 때도 역시 초선 때였다. 오바마는 일찌감치
해리스의 이력과 스피치 능력을 눈여겨보면서 “민주당의 미래”라고 평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