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전기밴 10만대 계약’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전기차 리비안 10만 대를 계약하고 배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감출 하는 계획에 적극 나섰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는 환경단체 글로벌 옵티미즘이 추진하는 기수 서약 캠페인에 첫 서명자로
참여한다. “아마존의 규모와 역량이 이 사업을 선도하는 데 사용되고 싶다”라고 밝히며 “아마존 배송
트럭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정기적으로 측정해 발표하고 탄소 전략을 실행하는 한편 온실가스에도
대처하기 위해 사업 전략을 변경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한 베조스는 현재 아마존이 재생 가능한 연료 소비 비중이 약 40%인데 2024년까지 80%로 높이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전기차 10만 대를 계약했으며 앞서 아마존이 계약한 전기차 회사인 리비안에 4억 40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또한 베조스는 “첫 배송용 전기 밴이 2021년 운행에 들어가고 2024년까지는 10만 대가
배치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5년 체결된 파리 기후협정은 2050년까지 지구온난화에 따른 평균 기온 상승을 섭씨 2도 이내가
되도록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나서자는 국제사회의 합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