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공유업체 ‘라임’ 시애틀에서 자동자 렌탈 서비스 철회

차량 공유업체 ‘라임’은 전동 스쿠터 공유 사업에 더욱 중점을 두기 위해서
차량 렌탈 사업 서비스를 줄이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애틀 타임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12월31일까지 500대의 차량을 회수한다는
방침 아래 10월14일부터 신규 가입자를 받지 않으며 현재 가입되어 있는 고객들에게는
자전거나 전동 스쿠터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준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차량공유업체 ‘리치나우’가 시애틀과 포틀랜드에서 자동차 렌탈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한지 2개월만에 이뤄졌다. 리치나우의 서비스 중단에 라임사도 시애틀
지역에서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울것으로 판단한것으로 보인다고 업계 전문가는 평가했다.

라임 부사장은 시애틀에서 지난해 11월 차량 렌탈을 시작한 이래 1만8000여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는 차량 공유 사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차량 공유
업체 우버가 전동 스쿠터 스타트업 라임과 손잡고 우버앱을 통해 라임의 전기 스쿠터도
빌릴 수 있게 되면서 더욱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라임은 2016년 샌프라시스코에서 전동 스쿠터 공유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프랑스.
스위스등 유럽에서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라임의 전동 스크터는 시속 24km까지 달릴 수 있으며 배터리로 움직인다. 앱을 다운로드
하고 스쿠터 기계에 QR 코드를 스캔해서 이용할 수 있다. 30분을 이용하는데 2~3달러로
저렴한 수준이며 친환경적이라 대도시들에서 적극 수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