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47 슈퍼탱크 비행기 아마존 산불 진화 돕기 나섰다

지구의 허파 아마존이 산불로 인해 소실되고 있다. 현재 우주에서 보일 정도로 아마존의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가 아마존 산림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보잉 747 글로벌 슈퍼탱크는 세계 최대의 소방 항공기로 아마존 열대 우림에서의 산불 진화
작업을 돕기 위해 지난 금요일에 남아메리카에 도착했다. 이 항공기는 약 20,000 갤런의
지연제를 탑재할 수 있으며 현재 볼리비아에서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브라질 우주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만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이미 7만 5천 건이
넘는 화재가 발생했으며 2018년에는 4만 건이 넘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 우주항공국 나사에 따르면 브라질의 건조한 계절을 감안 하더라도 올해 아마존 화재가 기록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보존보다 개발을 앞세우는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아마존 파괴를 내버려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재 브라질 당국은 군용기와 군 병력까지 동원해 대대적인 진화 작업에 착수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아마존 열대우림을 낀 북부와 북동부 7개 주에서
벌어지는 산불 진화 작업에 군병력 동원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은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아마존 산불 대처
문제를 주요 현안 중의 하나로 논의하고 브라질 정부의 산불 진화 노력을 돕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마존 열대우림의 전체 면적은 750만㎢에 달하며, 지구상 생물 종의
3분의 1 이상이 서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