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지역 통근자 1인당 연간 개스비 1400달러 넘어

텍사스 A&M 교통연구소에 따르면 2017년에 시애틀 지역에서 통근자는 교통 체증으로 78시간 정도를
보냈다고 발표했다. 운전자들의 모든 시간을 합계하면 총 1억 6천4백만 시간 이상 지연되었으며 이는
미국 내 교통 체증 12위를 차지한다.

2017년 통근자 1인당 연간 휘발유 비용은 1408달러로 시애틀의 모든 통근자들을 합친 총연료비는
3억 1천1백만 달러였다. 운전자들은 시간당 18.29달러의 엄청난 비용을 지불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시애틀에서 교통 체증이 가장 극심한 시간대는 금요일 오후 4시라고 밝혔다.

금요일 오후 교통 체증은 시애틀의 전체 교통 체증 비율 중에 약 2% 해당하는 수치이다.

시애틀 지역의 교통체증은 1980년대 중반부터 지속적으로 악화되어 왔으며 1985년에는 통근자는
일 년에 평균 36시간 교통 체증을 경험했다. 이는 1990년 43시간, 2000년 55시간, 2010년
64시간으로 급증한 뒤 2017년에는 78시간대를 기록했다.

시애틀시는 이런 도심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교통혼잡세’ 도입을 적극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