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 센터’ 시애틀에 사무실 열어

한국 스타트업이 해외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코리아스타트업센터
(Korea SMEs and Startups Center 이하 KSC)’가 8월22일 시애틀 다운타운에 문을 열었다.

한국 중소 벤처기업 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이 센터는 중소 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시애틀에서 첫 문을 열었다.

초대 시애틀 KSC 센터장은 이승윤씨가 맡았으며 5월에 시애틀로 부임해 센터 개소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과 이형종 시애틀총영사,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
스카일러 호스 워싱턴주지사실 대외협력국장, 브라이언 맥고완 광역시애틀 파트너스 회장,
켄디 야마구치스노호미쉬 카운티국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축사에서 이형종 총영사는 “시애틀 KSC 개소를 가장 희망해왔던 한 사람으로 시애틀 KSC가
한국 중소 벤처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데 든든한 지원역할을 충실히 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시애틀에서 첫 문을 연 KSC는 한국 스타트업이 해외에 진출해 현지 스타트업,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 등과 협력할 수 있는 공유형 오피스 공간으로 시장조사와 유통망ㆍ바이어 정보 제공,
마케팅 활동 자문 등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한편 현지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한 사업코칭과 멘토링,
투자유치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재 시애틀은 IT 일자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 전문 인력도 포진하고 있는 지역으로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최적의 도시로 평가되어 첫 스타트업 센터가 들어서게 되었다.

중기부는 8월에 시애틀에 KSC를 처음 열고 9월에는 인도 구르가온에 이어 핀란드와 스웨덴에 KSC를
잇달아 설치해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센터는 메트파크 이스트(MetPark Eastㆍ1730 Minor Ave) 빌딩 10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이
1만평방 피트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