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페덱스와 결별 파트너에서 경쟁자로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대형 배송업체 페덱스가 배송 계약을 종료하고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재계약이 무산된 것은 항공 배송 부문으로, 육상 배송 서비스는 기존 계약대로
유지된다.

페덱스와 UPS는 미 배송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가장 큰 고객은 바로 아마존이다.
그러나 최근 아마존의 주문이 늘어나면서 두 배송 업체는 실적이 개선되는 측면이 있지만 반면에 아마존의 도전에
맞서야 하는 문제에 직면했다.

아마존이 빠르게 자체배송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아마존은 미국에서만 화물기
4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50대로 늘릴 예정이다.

아마존의 배송 사업 착수는 예견된 일로 지난 2013년 연말 쇼핑 성수기에 UPS 배송이 일주일
이상씩 늦어지면서 고객들에게 사과한 이후 자체 배송을 준비해 왔다. 비용면에서도 배송업체를 통하지 않고
직접 배송할 겨우 약 10% 경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아마존은 항공기뿐만 아니라 물류 창고, 해상 운송을 위한 준비도 해오고 있으며 드론 및 자율 주행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도 연구 중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