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이민국 업무 폭주로 포틀랜드와 야키마 이민국과 업무 분담

시애틀 이민국의 업무량이 한계점을 넘어 설만큼 폭주하는 문제로 시민권 획득 과정이
너무 길어져 업무 분담을 위해 포틀랜드와 야키마 이민국과 업무를 분담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앞으로는 시애틀 사우시 지역인 렌턴, 드모인즈, 페더럴웨이, 어번, 켄트, 킷셉, 페닌슐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시민권 신청을 하면 포틀랜드 이민국에서 업무 처리가 되며 시애틀
이스트 지역인 벨뷰, 이사콰 지역의 신청자들은 야키마 이민국에서 업무가 처리될 예정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시민들은 이번 소식에 우려를 표명했다. 너무 멀어진 이민국 위치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장거리 이동으로 인해 추가적인 비용과 시간 소요가 들게 되면 특히 통역이 필요한 경우
통역사와 함께 이동하기도 어려워진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민권을 취득할 경우
귀화 선언을 위해 시민권 신청지역으로 다시 가야 하기 때문에 2번의 장거리 이동이 필요하게 된다.

현재 시민권 획득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해를 거듭할수록 적체 현상을 빚고 있어 시민권을 획득하려는
사람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지난 2016 년도에는 시민권 획득까지 약 5.6 개월, 2017 년에는 8.1 개월,
2018 년도에는 10.3 개월인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틀랜드와 야키마 이민국은 미 전역에서 업무 진행 속도가 빠른 이민국으로 시애틀 이민국 사무소에서
시민권을 신청하고 획득하는데 까지는 평균 15.5에서 17.5 개월이 소요되는 반면, 포틀랜드에서는 10 개월,
야키마에서는 10에서 18 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