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웨스트 굿윌, 사용 불가한 기부 제품들로 처리 비용 증가

봄에 대청소를 끝내고 많은 사람들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굿윌 혹은 비영리 단체 등에 기부한다.
그러나 굿윌은 최근 기부받은 물건의 많은 양이 재활용이나 재판매가 불가능한 쓰레기에 가까운 것들로
처리 비용이 급증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올림픽과 레이니어 지역 비영리 단체 책임자 마이크 맥가비는 “사용하지 못하는 물품들을 쓰레기 매립지로
운송하는 비용과 쓰레기 처리 비용은 큰 부담이 된다.”라고 밝히며 “프로판 탱크, 프린터, 팩스 기계,
낡은 매트리스처럼 재판매가 불가능한 물품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다.”라고 밝혔다.

굿윌측은 “일주일 내내 물품의 분류 및 처리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나 사용할 수 없는 물품들이 너무 많아서
정리 작업도 상당히 지연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굿윌은 옷이나 직물들은 선적 컨테이너로 분류되어 파키스탄까지도 보내게 된다고 밝히며 특히 올여름은
쓸 수 없는 물품 처리 비용이 급증해서 40만 달러가 들었으며 올해말까지 사용 할 수 없는 기부 물품 처리
비용이 약 120만 달러 가까이 들것으로 예상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마이크는 “시민들이 사용하지 못하는 물건을 기부하는 양이 늘수록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기부하기 전에
사용 가능 여부를 미리 잘 판단해서 기부해 주기를 꼭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