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울대동문회 시니어 클럽 포럼, ‘미국 이민 문제와 유럽의 난민 문제’

워싱턴주 서울대 동문회 시니어클럽(SNU 이하)이 매달 개최하는 교양프로그램 ‘SNU 포럼’
7월 주제는 ‘미국 이민 문제와 유럽의 난민 문제’로 결정됐다.

오는 13일 오전 10시 뉴캐슬 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의 강사는 이회백 박사로 그는 서울대
의대 출신의 전문의로 미국 유학 후 오랫동안 마취과 전문의로 활동하다 은퇴한 뒤 현재 머서
아일랜드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이번 포럼에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과 유럽에서 사회적 문제로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난민문제의 현황과 원인 그리고 전망들을 분석한다.

이 박사는 지난 2016년에는 ‘세월호와 설타나호’에 대한 포럼을 열어 두 선박의 침몰 참사틀 통해
승자가 아닌 패자나 약자의 역사도 살펴봐야 한다고 역설하는등 역사 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펼치고 있다.

난민 문제는 현재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들이 겪는 어려움으로 미국도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으로
상당한 진통을 겪고 있으며 유럽 역시 ‘난민 갈등’이 가장 큰 사회적인 이슈를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유럽은 오래전부터 난민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21세기 들어서는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혼란이
계속 되면서 수십만 단위의 난민이 발생했고 2010년부터 아랍권의 민주화 운동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난민이 생기면서 안전한 피신처를 찾아 유럽으로 난민들이 계속들어 오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