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 일정 때 광화문 일대 집회 열릴 듯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한 일정(한국시간 6월 29일~30일)에 맞춰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가 열리게 됐다.

시민단체의 집회 계획 신청에 경찰이 불허 처분을 했으나 시민단체가 법원에 해당 처분의 효력
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시민단체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은 오는 30일 서울 광화문 KT 건물 앞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트럼프 방한 평화행동’ 집회를 열고 세종문화회관에서 출발해 청와대 방향과 주한 미국 대사관
인근으로 각각 행진을 하겠다고 종로경찰서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은 일부 제한 통보 처분을 내렸다.

경찰이 이 같은 처분을 한 것은 지난 2017년 11월 트럼프 대통령 방한 때 일부 단체가 트럼프 대통령
탑승차량의 이동경로에 물병이나 야광봉을 투척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한 후 방한한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한-미 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며,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을 위한 노력에 있어 긴밀한 조율을 계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