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한국 청소년 축구 대표팀,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12일(한국 시각) 루블린에서 열린 2019년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강호 에콰도르를 2-0으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한국 남자 축구가 FIFA(국제 축구 연맹) 주관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준결승전에서 정정용 감독은 5경기를 치르느라 체력적 피로감이 쌓인 선수들을 고려해 김세윤과
고재현을 미드필더로 투입했다.

투톱은 오세훈과 이강인이 공격을 맡았으며 정호진. 김세윤. 조재현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다.
골키퍼로는 이광연이 나섰다.

전반 43분 이강인의 프리킥을 받은 최준이 골을 기록했다. 한국팀은 후반 36분 고재현이 부상으로
나오고 엄원상이 투입됐다. 에콰도르가 마지막 공세를 펼쳤으나 역부족이었다. 마지막 에콰도르의
헤딩슛을 골키퍼 이광연이 막아냈다. 결국 한국 청소년 축구 대표팀은 86년 만에 한국 남자 축구가
국제 축구 연맹이 주관하는 대회 결승전에 최초로 진출하게 되었다.

결승은 15일(토) 서부 시간 오전 9시에 유치에서 우크라이나와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