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킬라시 범죄 방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안전 메일 박스 저렴하게 판매

터킬라시에서 우편물 도난 사건이 자주 발생하자 터킬라시 경찰이 범죄 방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안전 메일 박스를 저렴한 가격에 주민들이 구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터킬라 지역을 다니다 보면 일반적인 메일 박스와 다르게 생긴 메일 박스를 볼 수 있다.
검은색의 단단하게 생긴 메일 박스는 일반 메일 박스와 달리 잠금 장치가 있어 쉽게 열 수 없다.

이 박스는 온라인 상점 아마존에서 159달러이며, 터킬라시는 주민들에게 105달러에 판매한다.
우편물 도난 범죄는 신분을 도용하고, 신용카드 번호가 노출되는 등 향후 범죄에 이용되는 경우가
많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미국에서 우편물 절도는 연방법 위반이며 중죄로 분류 된다.

홈 보안 업체 세이프와이즈(SafeWise)가 FBI의 범죄 보고 통계를 인용해 지난 2015년에 발표한
연구한 바에 따르면 터킬라시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머틀 비치에 이어 미국 내에서 두 번째로 위험한
도시로 랭크되었다. 그러나 세이프와이즈는 FBI에게 범죄 통계를 완전히 보고하지 않은 도시들도 있으며
이로 인해 범죄가 많은 디트로이트, 옥크랜드, 멤피스 등이 리스트에서는 제외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