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소다세 소비자에게 가격 부담

soft drink contained in metallic cans with lemon and ice cube elements, light blue background

워싱턴 대학 연구원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단 음료의 유통에 대한 시애틀의 새로운 세금의 부담이 더 높은 가격을 통해서
소비자가 부담하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탄산음료는 설탕이 첨가된 주스와 병에 든 커피 음료보다 가격이 더 올랐으며, 작은 가게들은 슈퍼마켓보다 더 비싸다.
게다가, 일부 소규모 상점들은 다이어트 음료와 같이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음료에 대해서도 가격을 인상했다.

2018년 1월부터 시행된 시애틀의 액상온스당 1.75센트 세금은 설탕이 첨가된 음료 유통업자에게 부과된다.
유통업체는 세금을 상점에 전가할 수 있고, 상점은 세금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다. 모든 음료와 시애틀 매장에
걸쳐 평균 97퍼센트의 세금이 소비자들에게 부과되었다.

특히 소다세가 시의 예상과 달리 더 많이 징수됐다. 소다세가 적용된 이후 첫 3개월 안에 400만달러를 거둬들였다.
소다세는 비만세의 일환으로 비만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제품에 별도로 부과되는 세금으로 지난 201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정크푸드에 대한 세금 부과 방안을 제시한 이후에 실제적으로 소다세를 도입하는
나라들이 생겨났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6년 필라델피아에서 첫 소다세를 통과시켰으며 시애틀에서는 작년부터 소다세가 부과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