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홈구장 ‘T- 모바일 파크’로 재 탄생

시애틀 매리너스 홈구장 앞으로는 ‘T-모바일 파크’

시애틀 매리너스 홈구장 ‘세이프코 필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시애틀 매리너스 홈구장은 앞으로는 ‘T-모바일 파크’로 불린다.
지난 수요일 최종 합의가 발표되었으며 이 계약은 1월 1일부터 2043년 12월까지 계속된다.

매리너스 야구장은 20년 계약의 일환으로 1999년에 개장된 이래 세이프코 필드로 알려져 왔으나 세이프코보험과 매리너스는 지난해 6월 2018시즌 이후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다.

새로운 명명권 거래는 구장을 감독하는 공공 이사회와 최근에 체결한 새로운 임대 기간을 포함한다. 이 팀은 유지보수, 운영 및 자본 개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매리너스와 이사회는 밝혔으며 그 팀의 투자는 6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거래에는 3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T-모바일 구장은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중에서 유일하게 시즌 중에 개장한 구장으로 시애틀의 기후 특성상 비로부터 관중을 보호하기 위하여 지붕이 있으며 지붕을 열고 닫는 데에는 20여 분이 소요된다. 지붕은 메이저리그의 다른 개폐식 구장과는 다른 방식으로 천장을 완전히 덮는게 아닌 우산과 같은 형태이다. 구장은 메이저리그 홈 구장 30개 중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