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푸릇푸릇 … 다리가 아픈 ‘하지 정맥류’

휴람 네트워크와 제휴한 ‘녹색병원’ … “하지 정맥류가 의심되면 ‘하지 도플러 초음파 검사’를 통해 다리에 대한 정확한 진단 받기 권유”

무심코 지나쳤던 당신의 다리에 어느순간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것을 보았다면 ‘하지 정맥류’가 아닌지 의심을 해 봐야 한다. 이번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많은 분들이 가지고 있으나 무관심했던 ‘하지 정맥류’에 대해서 휴람 네트워크 녹색병원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1. 정의 : ‘정맥류’란 정맥이 늘어나는 것으로, 주로 하지(下肢)에 생겨 ‘하지정맥류’라고 한다. 다리 혈관이 늘어나 울퉁불퉁해지거나 푸릇푸릇한 혈관이 보이거나 실핏줄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혈관이 늘어나는 현상은 정맥 내에 존재하는 밸브가 망가져 심장을 향해 흘러야 할 피가 밑으로 역류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2. 증상 : 우선 다리에 혈관이 늘어나 울퉁불퉁해진다. 혈관이 늘어나 퍼렇게 비치기도 하고, 빨간 실핏줄이 늘어나기도 한다. 그리고 다리에 통증이 발생하여 다리가 뻐근하고 무거운 느낌이 들고 다리에 쥐가 잘나고 붓기도 한다. 더 방치하면 혈관 내에 혈전(핏덩이)이 생긴 후 혈관염이 발생하고 피부에 색소가 침착하여 피부가 파랗게 변색되며 이후 피부가 헐어 궤양이 생기기도 한다. 이렇게 발생한 궤양은 보통의 방법으로 잘 치료되지 않는다.
  3. 발병 원인 : 근본적으로 정맥에 압력이 증가하여 발생한다. 이것을 정맥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그리고 정맥의 밸브나 혈관벽이 고장 나서 발생한다. 정맥이라는 것은 심장으로 피가 돌아가는 길이다. 다리에 있는 정맥은 중력에 역행하여 피가 거꾸로 흘러야 하는데 어떤 원인에 의하여 정맥내에 혈액이 많아지면 압력이 높아지고 이후 정맥류가 생기게 된다. 장기간 서 있는 자세, 비만, 임신, 피임약, 연령 증가, 유전 등의 요인으로 발병할 수 있다.
  4. 종류 : ① 모세혈관확장증 :제일 가는 형태로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붉은색 가는 혈관이 무리 지어 나타난다.

② 망상정맥 : 지름이 대개 1mm~3mm로 피부 내에 푸른색을 띠며 나타난다.

③ 정맥류 : 피하에 발생하고 대개 지름 3mm이상으로 심해질수록 혈관이 굴곡되어 구불구불한 형태로 나타난다.

  1. 치료 : ① 주사경화요법 : 경화제를 주사하여 혈관을 폐쇄시키는 것으로 비교적 작은 혈관에 적용하며 여러번 시행해야 치료할 수 있다.

② 국소정맥절제술 : 정맥류가 국소적으로 존재할 경우 국소 마취하여 작게 절개한 후 제거할 수 있다.

③ 정맥내막폐쇄술 : 레이저와 고주파가 있으며 혈관의 내막에 열을 가하여 혈관내막을 폐쇄하여 치료한다.

④ 광범위 발거술(스트리핑) : 광범위한 범위에 걸쳐 존재하는 정맥을(주소 복재정맥)을 직접 제거합니다. 치료 방침은 정맥류의 종류와 재발 가능성, 보험적용여부 등을 고려하여 상황에 맞게 적당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1. 예방법 :①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는 것을 피한다. 이것이 불가피한 경우, 발목과 종아리를 많이 움직여 준다. 이런 동작은 근육을 수축시켜 혈액 순환을 촉진시킨다. ② 작업상 오래 서있어야 하거나 의자에 오래 앉아있어야 하는 경우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면 도움이 된다. ③ 운동을 통하여 다리 근육을 튼튼하게 한다.

④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잘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며, 다리가 특히 피로할때는 벽을 이용해 다리를 높게 올려야 한다.

⑤ 살찌지 않도록 주의한다. ⑥ 되도록이면 다리를 꼬고 앉지 않는다. ⑦ 더운 날 외출 후 찬물로 다리를 씻어주면 도움이 된다. 직접적인 태양광선이나 히터 열을 피해야 한다. ⑧ 허벅지에 밴드가 있는 스타킹을 신지 않는다. ⑨ 작은 충격에도 멍이 잘생기고 갈색 침작을 남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⑩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피한다.

휴람-녹색병원 해외의료사업팀 김수남팀장은 “여러분의 다리에 하지정맥류가 의심이 된다면 상기의 내용을 잘 확인한 후 예방법을 잘 준수 하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한국 방문이 예정이 되어 있다면 전문의 상담과 하지 도플러 초음파검사를 통해 무심코 지나쳤던 다리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