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자궁근종, 태아와 함께 자라고 있을 수도?

직장인 차영혜(31)씨는 수년 전부터 생리통과 변비가 심했다. 최근에는 아랫배가 눈에 띄게 나오고 팬티 라인 아랫쪽으로 통증을 느끼는 일도 잦았다.

다가오는 5월 결혼식을 앞두고 임신에 대한 걱정이 커진 차씨는 산부인과를 찾아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자궁 입구에 9cm 크기의 자궁근종이 발견됐다. 차씨는 의사로부터 “자궁 내막에 위치한 자궁근종 때문에 생리통이 심해졌다”며 “임신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임신 앞뒀다면 근종 괴사시키는

자궁동맥색전술 권장

자궁근종의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요소는 근종이 발생한 위치와 그에 따른 증상 유무다. 크기가 작다고 해도 생리가 일어나는 자궁내막에 발생하면 통증을 유발한다.

자궁 내막에 발생한 근종은 가임력을 더욱 저하시키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치료받아야 한다.

자궁근종 치료는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수술적 치료에는 자궁을 보존하는 자궁근종 제거술과, 전자궁적출술 등이 있다. 하지만 미혼여성에게 자궁을 들어내는 전자궁적출술 등은 임신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므로 적절하지 않다.

최근에는 자궁근종만을 제거하는 비수술적 요법도 다양하게 도입됐다. 자궁동맥색전술, 고주파 자궁근종용해술, 고강도 초음파집속술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 중에서도 자궁동맥색전술은 자궁근종에 연결된 동맥을 막아 근종에 산소나 영양분이 공급되지 못하도록 한다.

피부를 2mm 정도만 절개해 흉터나 신체 손상에 대한 부담이 적고, 시술시간 또한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짧아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근종의 크기가 비교적 큰 경우에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산부인과 이성훈 과장은 “근종의 크기가 클수록 연결된 혈관이 많아 색전술이 더욱 용이하고 효과도 더 높다”며 “최첨단 혈관조영 기술이 접목되는만큼 수술 경험이 많은 숙련된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를 거치고 자궁질환 관련 인프라가 두터운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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