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교육열, 자식대학 졸업에 큰 영향

 

아버지의 사랑과 관심이 자녀의 대학 생활과 학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크리스천포스트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버지니아대의 W. 브래드퍼드 윌콕스(사회학) 교수 연구팀이 1994년부터 2008년까지 3차례에 걸쳐 남녀 고졸자를 추적 조사한 결과 아버지가 성장기 교육에 관여했다는 응답 집단의 대학졸업률이 반대보다 평균 98% 높았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에게 아버지가 스포츠활동을 함께 했는지, 숙제를 도와줬는지, 개인 문제로 대화를 나눴는지 등을 물었더니 82% ‘그렇다’, 18% ‘아니다’라고 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우 그렇다’는 응답자의 대학졸업률은 ‘아니다’보다 105% 높았다.

아버지와 관계가 좋을수록 아들이 커서 비행을 저지르거나 딸이 일찍 임신하는 확률이 그만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아버지라도 기혼의 친아버지이거나 친어머니와 사는 친아버지일수록 상대적으로 자녀에 대한 관여도가 높았다.

버지니아대의 ‘결혼프로젝트’ 책임자이기도 윌콕스 교수는 아버지가 자녀 교육의 자극제임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특히 아버지의 관심이 대학졸업에 변수가 되는 것은 힘든 일에 도전하라고 자녀를 몰아붙이는 성향이 아버지가 어머니보다 강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