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킹카의 5대 조건, 아시나요?

좋은 배우자는 만나서 좋은 사람인데, 만나서 좋은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몇가지 보여지는 기준으로 판단한다.

초혼과 재혼은 원하는 배우자 조건도 다르고, 인기 배우자라고 할 수 있는 퀸카, 킹카의 조건도 다르다.

사업에 성공해 상당한 재력을 가진 한 60대 남성이 재혼 상대를 찾고 있는데, 5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표정이 밝고, 낭비벽이 없고, 최소한 10살 이상의 나이 차이, 자녀가 없으면 더 좋고,  서로 마음이 맞으면 2년 안에 결혼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많은 성취를 이뤘으니 재혼에 대한 이상이 높을 수도 있다. 결혼에서 재력이 중요한 조건이기는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특히 재혼에서는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고, 싱글과 재혼의 킹카의 조건은 다르다. 내가 보기에 이 남성은 재혼 킹카는 아니었다.

재혼 킹카의 5대 조건이 있다. 

첫째, 잘 살아온 얼굴이다. 재혼에서는 잘생겼다, 못생겼다, 이런 것보다는 인생을 잘 살아온 연륜이 엿보이는 얼굴, 표정, 모습, 그런 부분이 중요하다. 열심히, 성실히 살아온 사람에게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여유, 당당함, 편안함, 이런 것이 느껴진다. 그런 남성들이 여성에게 신뢰받는다. 

둘째, 건강함이다. 오랜 세월 함께 살면서 몸이 약해지면 서로 돌봐주겠지만, 처음 만날 때건강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  

셋째, 경제력이다. “결혼이 늦어져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조건?”, “이상형이 아니라도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요인?”, “이성에 대해 실망하는 이유?” 등 남녀관계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설문조사에서 공통된 답변이 있다. ‘남성=외모, 여성=경제력’이다.

넷째, 바쁘면서도 여유있는 생활이다. 2~30대는 기반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정신없이 일만 한다. 이에 비해 4~50대는 자기가 하는 일에서 어느 정도는 목표를 이루거나 완성하는 단계에 이른다. 치열하게 살면서도 여유가 생긴다. 치열함과 여유가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면서 남성을 더 활력있게 만든다. 

다섯째, 찌질하지 않고 담대한 성격이다. 한마디로 여성을 자유로우면서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넓은 가슴을 가진 남성이다.  

의외로 평범하고 많이 듣던 얘기일 수도 있지만, ‘나는 어떤가?’를 생각해보면 의외로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느낄 수도 있다. 참고로 60대 재력가 남성은 딱 1가지, 경제력만 가졌다. 

5개 중 2개에 해당하면 좋은 편이고, 3개이상이면 최고의 재혼상대다. 5개를 다 갖고 있다면 그야말로‘대박’이다.

| 결혼정보회사 선우 수석 커플매니저 cs@sun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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