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통즉통(不通則痛)

편히 앉아있어도 누워있어도 여기저기 아프고 특히 밤이면 통증이 더 심해져 고통이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질환이 있습니다. 수시로 통증약을 복용하며 매일 매일 통증에 시달리는 분들의 고군분투는 눈물겨울 정도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무겁고 일어나기 힘들 정도로 피곤하고 양 손가락이 뻣뻣하여 손을 쥐기가 힘들고 은근하게 아프고, 온 종일 뒷목이 당기고 굳는 느낌의 뻣뻣한 통증이 늘 있고 어깨가 무겁고 시린 통증이 나타나더니 점차 몸 전체로 퍼져 나가 편한 날이 없어 심리적 위축과 우울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섬유근육통이 있습니다. 과거 한국 사람에게는 찾아보기 어려운 질환이었고 주로 서양에서 많이 나타났었는데 최근에는 한국 사람에게도 많이 발병하고 있습니다. 온몸을 못으로 찌르는 통증이 있는 섬유근육통 질환이 나날이 증가는 하고 주로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발병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과정과 통증의 형태는 같으나 사람마다 발병원인이 다릅니다.

몸이 냉한 사람, 열이 있는 사람, 성격이 내성적이고 매사 참는 경향이 있는 사람, 음허 증상이 있는 사람,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사람, 마른 사람, 비만한 사람, 잘 붓는 사람 등등 각자 지닌 조건이 틀린데도 아픔의 형태는 같습니다.

조선 말기 의학자인 혜암 황도연이 집필하고 그의 아들이 정리하여 출판한 방약합편이란 책이 있습니다. 책의 특징은 한국인의 주체성이 담겨 있고 풍() () () () () () 내상(內傷) 허로(虛勞) 치료에 근간을 두고 처방을 상중하로 분리하여 삼통(三統)이라 하였습니다. 책 내용에 오적영선제통이라는 말이 있는데, 오적은 쌓다. 모으다, 포개다. 떼 지어 모이다. 오래되다. 라는 의미이나, 의학적 의미로는 인체 기혈의 흐름이 결체, 울결, 유결, 한통, 조한으로 병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 이유로 흐름이 막히는 상황을 불통즉통(不通則痛)이라 하여 통하지 않으면 아프고 통하면 통증이 없다는 말입니다. 순환이 막히면 통하지 않아 병을 만드는 근원이 되어 통증이 생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영선제통의 영선은 호랑이에게 물려 죽은 혼신의 이름으로 통증이 호랑이한테 물린 것처럼 아픈 것을 치료한다는 뜻이며 팔, 다리의 막힌 습(濕노폐물)을 풀어헤쳐 기혈의 순환을 도와 근육에 생기가 돌도록 하고 어둔한 감각을 회복시킨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자료를 보면 과거에도 드물게 전신이 아픈 증상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얼마나 아팠으면 호랑이한테 물린 것처럼 아프다고 표현을 했는지 이해가 됩니다.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는 분들의 특징을 보면 건강할 때 자신의 체력보다 무리하게 일을 많이 한 경우와 유달리 신경이 예민하고 깐깐한 성격인 사람들이 뒷목 통증과 어깨 통증이 일어나고, 혈관운동이 저하되어 머리는 뜨겁고 손발이 찬 경우, 소화능력이 약한 경우, 허리가 약하고 쥐가 잘 나는 경우, 잠이 부족한 경우, 잘 붓는 경우, 아무거나 잘 먹는 경우, 소변에 이상이 있는 경우, 땀이 잘 나지 않는 경우 등등 이외에 평소 관심을 두지 않아도 되는 증상들을 거쳐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런 것을 전체적으로 보면 인체의 모든 흐름이 막히면 통증이 생긴다는 불통즉통인 것을 알 수 있어 온몸이 아픈 섬유근육통은 사람에 따라 기,,,,,서의 정체로 일어난다고 볼 수 있으며, 8체질 중 체내수분 대사기능이 떨어지는 체질이 있는데, 이 체질의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 근육의 강약조절 부조화와 수분대사의 이상으로 근육이 엉켜 생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에 따른 특정 취약점을 보완하며 막힌 혈맥의 순환을 소통시켜주면 개선 가능성 높은 통증의 하나입니다.

당신도 섬유근육통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까?

체질은 태어나면서 있고 변하지 않은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체질을 믿지 않습니다.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이는데 당신은 어떤 체질입니까?

사상(8)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