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재정문제. ‘CPA 톡톡’에서 풀어 보자

전에는 무덤덤하게 넘겼던 그런 이슈들이 갑자기 현실적인 문제들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쉬운 예로 스마트 폰이 그렇습니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새 전화 구입은
일도 아니었지만 요샌 사정이 다릅니다
. 새 모델이 나올 때마다 사야 되나 마나 고민을
해야하고 또 어렵게 구입을 했다 하더라도 사양들이 바뀐게 많아 적응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

경제나 재정관리 문제도 그렇습니다. IT 혁명이다 뭐다 해서 경제질서가 새롭게
편성되면서 그에 맞춰 경제 개념이나 세법도 수시로 바뀌고 있으니까요
.
금융상품들도 하루가 멀다하고 새 상품들이 소개됩니다. 투자라고 하면 종전에는
주식이나 채권을 떠올렸지만 이젠 옛날 얘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 뮤츄얼펀드,
ETF 따위는 약과이고 듣도보도 못했던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보험상품들이라고 해서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생명보험을 종신보험과 기한성보험으로 나누던 것은 순진했던 시절의 얘기입니다.
UL, VL. VUL, GUL 그리고 요즘에는 주식시장과 연계된 Equity Indexed 상품까지
나와서 혼란스럽습니다
. 연금보험 상품들 또한 마찬가지이고요.

생업에 바쁜 일반인들로서는 이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게 쉽지 않습니다.
구글링을 해보면 관련 정보들을 얻을 수는 있지만 찬반 양론 의견 정보가 걸러내지
않고 소개되고 있어서 판단을 내리기가 힘듭니다
. 그러니까 그냥 주변에서 권유하는
대로 수동적으로 따라가기 일쑤입니다
.

아이폰을 살까 아니면 삼성폰을 살까, 뭐 이런 문제라면 수동적으로 대처하더라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 하이테크 상품 같은 건 젊은이들이 평소 관심을 가지고 정보들을
축적해 놓고 있는 데다가 특별한 이해관계가 없어서 공정한 의견을 들을 수
있으니까요
.

하지만 금융상품들이라면 어떨까요? 그냥 권유하는 대로 구입해도 괜찮은 것일까요?
금융상품 특히 보험상품들은 대부분 구입할 때 한번 돈을 치루고 마는 것이 아니라
평생 돈을 붓도록 되어 있습니다
. 그리고 이런 상품들은 거의가 판매자들에게
높은 커미션을 지불합니다
.

그렇기 때문에 어떤 특정상품을 추천받는다면 구입을 권유하는 사람들이 의도가
무엇인지 의문을 품어 보는게 좋습니다. 그 상품을 팔아야만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상품의 장점은 부풀리고 단점에 대해선 얘기를 안해 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

결국 자신에게 꼭 필요한 상품인지 스스로 판단해 봐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러기엔 아는게 많지가 않고그래서 회계사나 변호사같이 중립적 입장에
있는 사람들의
공정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은데 그것도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우선 상담료가 부담스러울 수 있고 또 그런 상품들에 대해 충분한 지식을 갖고 있는지
짐작하기가 어렵습니다
.

‘CPA톡톡은 이런 고민을 풀어드리기 위해 나름대로 만들어 본 자리입니다.
거의 30년 간 회계사로서 그리고 지난 2000년부터 재정자문 업무를 취급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한 의견을 드릴 수 있다고 자부하니까요.

‘CPA톡톡자리가 아닌 시간을 통해 제 의견을 물으신다면 저도 물론 상담료
자문료를 받아야 합니다. 저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하지만 이 칼럼을 보시다가
궁금증이 생겨서 이메일을 주신다거나 아니면 한달에 한번 열리는
‘CPA톡톡
세미나에 참석하셔서 질문하실 때는 어떤 상담료도 받지를 않습니다.

단‘CPA톡톡을 통해서는 구체적인 어드바이스는 드리지 못한다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그런 어드바이스는 개인적 상황이나 형편 등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야만 드릴
수 있고 또 그러려면 여러가지 자료들을 살펴봐야 합니다
. 그러니까 개인의 구체적
케이스와 관련된 문제는 별도로 상담을 요청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제 개인 사정으로‘CPA톡톡프로그램은 지난 몇개월 간 중단되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오는 83일에 다시 시작할 계획입니다.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페더럴웨이 제 사무실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인데 참가하시는 분들이 많은 질문을 해주신다면 시간에 구애 받지않고 함께 논의해 볼 생각입니다. 참고로 저는 주식 브로커 자격증을 지난 2000년도, 그리고 2004년에는 AICPA의 개인재정 자문사 (PFS) 자격을 받았습니다. 2007년부터는 RIA (Registered Investment Advisor)로서 당국에 등록을 마치고 fiduciary 의무, 고객의 이익을 우선하는 의무를 준수하고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