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얻는 기쁨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는 미국의 공휴일이다. 매년 5월의 마지막 월요일로 정해졌다. 원래 미국 남북 전쟁 당시 사망한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으나 제1차 세계 대전 이후로 전쟁 등의 군사작전에서 사망한 모든 사람을 기리는 것으로 바꾸었다. 5월 마지막 주라는 계절적 특징과 겹쳐져, 최근에는 흔히 메모리얼 데이를 미국에서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기준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잊지 못할 추억
오래 전 메모리얼 데이에 아이들을 대리고 길을 떠났다. 떠나는 아이들의 모습은 벌써부터 흥분이 시작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서커스 구경이기 때문이다. 맨 앞사람이 여직원에게 여러 차례 말을 건다 “방금 얼마라 했소?” 여직원이 여러 차례 표 값을 말했다. 그 남자는 그만큼의 돈이 있지 않은 게 분명했다. 그러나 이제 와서 어떻게 아이들에게 돈이 모자란다는 사실을 얘기한단 말입니까. 아빠로서 한껏 기대에 부푼 자식들 앞에서 서커스 구경할 돈이 모자란다고 말할 순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바로 그때였다. 뒷줄에서 이 장면을 묵묵히 지켜보던 한 남자가 주머니에 손을 넣더니 지폐 한 장을 꺼내 바닥에 떨어뜨렸다. 그런 다음 몸을 굽혀 다시 주워 들더니 앞에 서 있는 가장의 어깨를 가만히 두드렸다. “여보시오, 방금 당신의 주머니에서 이 돈이 떨어진 것 같소.”

생각 나는 그 사람
그는 잠시 얼떨떨해 하다가 이내 무슨 영문인지 알아차렸습니다. 결코 남의 적선을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절망적이고 당혹스런 상황에서 그의 도움의 손길은 실로 감동적이었습니다. 지폐를 거저 받은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고맙소, 선생. 당신은 나와 내 가족에게 정말로 큰 선물을 주었소.” 고맙다고 말하는 그의 눈에선 눈물이 글썽거렸습니다. 아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부모가 건네준 표를 받아 들더니 서커스 장 안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공연은 시작되었지만, 그 곳엔 돈을 건네준 남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일까 생각한다 큰 아이가 아빠 툭! 치며 하는 말 재미없어요? 아니.

윌리엄 펜은 이렇게 말한다.
“나는 삶은 지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일 내가 베풀 수 있는 작은 친절이나 작은 일이 있다면 지금 한다. 지나가는 인생에 그 순간만큼은 다시 되돌아오지 않을 것이 분명 하다 인생의 길에서는 작은 배려에 고마워하며 작은 일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자세야말로 큰 것을 얻는 길일 것이다 모든 삶은 다 작은 것에서 화가 되고 복이 되어 오는 법 세심하게 주위를 살피며 살아가야 한다 삶을 살면서 떠나버린 것에 아쉬워 하지말고 잃어버린 것에 한탄하지 말라 이미 가버렸다면 가버린 것에 아쉬워 할 시간이 지금 우리의 시대에는 없다 그 전에 충분한 노력과 정성을 다하였다면 그것으로 인연은 다 한 것이다 지금은 내 마음을 추스르고 희망을 다시 찾을 때이다.

행복은 (幸福, Happiness)
서로가 나누어 가질 줄 알고 아픔 또한 나누어 가지어 삶의 길에서 정이 가득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주는 것이 있으면 받는 것이 있듯 삶은 반드시 되돌아오는 법. 인내야말로 행복을 가질 줄 알고 웃음을 가질 줄 아는 사람의 미덕이다, 인내심 없이 우왕좌왕 하다 보면 모든 것이 가벼워 지고 삶의 길에서 심하게 흔들릴 수 있다 참고 다스리는 법을 알아야 한다.
내일을 여는 힘은 우리의 몸과 정신에서 가꾸어지고 현실의 열매가 되는 것 사랑의 힘으로 스스로의 가슴과 정신에 꽃씨를 뿌려 삶을 사랑하고 삶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는 당신 그것이 삶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가장 빠른 행복의 지름길일 것이다.

올바른 자선
“13세기의 유대인 철학자에요. 유대인 학자 중에 “마이모니데스라” 라는 사람의 좌우명.
“굶주리는 자에게 고기를 주면 하룻밤 즐겁지만, 고기를 낚는 법을 가르치면 평생 배고프지 않으리라.”“맞아요. 마이모니데스는 또한 시혜자의 순수성과 수혜자의 위엄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양자 모두의 익명성을 보장하는 데 매우 깊은 관심을 가졌죠.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 서로의 정체를 알면서 못마땅하게 주고받는 게 가장 나쁜 형태의 자선 이라죠.

마이모니데스는 자신이 누구의 도움을 받고 있는지 수혜자가 알고 있는 것도 자존심 상하게 하는 일이지만, 자신이 누구를 돕고 있는지 시혜자가 아는 것도 시혜자 자신의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여행에서 얻는 기쁨

진정한 부자는 선한 마음을 선택합니다. 선한 마음을 붙잡습니다. 선한 마음을 나눕니다. 그에게도 평생 잊을 수 없는 위기의 순간들이 있었고, 가난 앞에 눈물 흘린 적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잘 압니다. 위기가 어떠한 힘에 의해 기회로 바뀌게 되는지, 부를 나눌 때 축복이 얼마나 커져서 되돌아오는지, 인생관의 차이는 있겠지만 후회 없이 인생을 즐겁게 살려면 눈이 즐거워야 한다
메모리얼 데이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를 떠나 좋은 경치와 아름다운 꽃을 보면 눈이 즐거워진다
그러므로 가능하다면 경제가 어려울수록 여행을 자주 하는 것이 가족 건강에 좋다 여행은 휴식도 되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기회도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꼭, 여행만이 눈이 즐거운 것은 아니다 개인에 따라 여행이 여의치 않는다면 하루 시간 중, 짬 나는 대로 웃긴 글이나, 웃긴 사진을 보면서 맘껏 웃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족과 함께 가져보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즐겁게 사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칼럼리스트 : 윤상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