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자세와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받으시는 환자분들에게 교정치료를 해 드린 후에 바른자세를 유지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셔서 몸의 균형과 밸런스를 맞추어 주어야 한다고 말씀드리면 어떠한 자세가 바른자세인지를 물어보십니다. 그래서 오늘 이시간에는 일상생활에서의 바른자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장시간 동일한 자세와 반복적인 동작을 하게되면 골격과 근육의 균형을 잃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로 공부하는 학생, 생산 라인의 노동자, 매장의 판매원, 가정주부, 장거리 운전자, 컴퓨터 사용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바른 자세는 골격과 근육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하므로 건강한 척추를 갖는 지름길은 바른자세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현대의 다수의 사람들은 상체가 굽고 머리가 앞쪽으로 쏠려 있습니다. 평소의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업무를 하기 때문입니다. 서있을 때는 자연스럽게 가슴을 펴고 고개를 들어 턱을 약간 당겨줍니다. 거울을 보면서 먼저 자세를 잡아보면 훨씬 쉽게 고칠 수 있습니다.

1.걸을때 바른자세
– 일자 걸음으로 쭉쭉 발을 내밀어 시원 시원하게 걷습니다.
– 가슴을 쭉 펴고 고개를 들고 손을 흔들어야 합니다.
– 걸음걸이가 편하고 허리에 부담이 적은 낮은 굽이 좋으며 닳은 굽이
있다면 새굽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2.잠잘 때 바른자세
– 똑바로 자면 낮에 비틀려진 골격이 바로 잡히고 굳은 근육이 풀립니다.
– 옆으로 자거나 엎드려 자면 등과 목이 휘고 허리의 곡선이 바르지 못하게 됩니다.
– 똑바로 잘때는 무릎 밑에 베게나 쿠션을 받쳐서 허리가 편안하게 해 주고 옆으로 잘때는 무릎 사이에 베게나 쿠션을 받쳐서 허리의 곡선을 유지 시켜 줍니다. 엎드려 자는 것은 목이 항상 뒤틀려 있게 됨으로 될 수 있는 한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3.운전할 때 바른자세
-의자에 깊숙히 앉고 등받이를 잘 받치고 목 받침에 목을 항상 기대는 것이 좋습니다.
-장거리 운전을 할 때에는 허리 받침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4.책상 앞에 바른자세
– 의자 깊숙히 앉아 체중을 의자 등받이에 분산시켜 줍니다.
– 의자를 당겨서 목과 등이 숙이지 않도록 합니다.
– 의자는 높 낮이가 조절되어 키에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 독서대를 사용하고 의자 높이와 컴퓨터 높이를 조절하여 자신의 체형에 맞추고 매시간마다 일어나 가벼운 운동을 해 줍니다.

5. 물건을 옮길 때 바른자세
– 10Kg을 든다면 허리에는 150Kg의 부하가 걸립니다.
– 절대로 무거운 물건을 무리하게 들지 말고 여러번 나누어서 들거나 다른 사람과 함께 들도록 합니다.
– 한번 문제가 생긴 척추는 재발이 자주 되므로 한번 무거운 것을 들다가 다친 사람은 아프지 않더라도 항상 신경을 써야 합니다.
– 물건을 들때는 몸에 바짝 붙여서 들어야 하고 허리보다는 다리힘과 팔 힘을 사용하여 들도록 합니다.

6. 생활 속에서 바른 자세
– 허리를 숙일 때 대부분 허리통증이 많이 발생합니다. 허리를 숙인 자세가 디스크에 부하가 가장 많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침대에서 일어날때, 샴푸할 때, 신문 주울때, 윗몸 일으키기 할때, 베게를 높이하고 벽에 기대 누워서 TV 시청을 할 때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침대에서 일어나기 전 스트레칭을 한 후 일어나고 허리를 숙여 물건을 들때는 다리를 구부려 다리에 힘을 준 후 듭니다.
– 오랫동안 서 있을 경우에는 한 쪽 다리에 받침목을 놓고 번갈아 가면서 발의 피로를 풀어주고 허리에 부담이 덜 가도록 합니다.

7. 베게 선택하기
– 베게가 높으면 등과 어깨가 휘어지고 낮으면 목 곡선이 일자로 됩니다.
– 베게는 자신의 팔뚝 높이 정도가 적당하며, 너무 높거나 낮지 않도록 합니다.
– 옆으로 누울 때는 척추가 곧게 유지되는 높이가 적당합니다.

8. 올바른 침대 선택하기
– 일반적으로 너무 딱딱하거나 물렁하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 바닥에 잘 때는 메트 높이를 적당하게 맞춰서 혈액순환이 원할하도록 합니다.
– 오래된 침대 매트는 새것으로 교환하여 탄력을 유지 해야 합니다.
머리 부분과 다리 부분을 교대로 바꾸어 주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중의 하나 입니다.

9. 적절하고 적합한 운동
– 맨손 체조는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좋은 운동방법입니다.
– 운동 중에 몸에 이상 신호가 오거나 통증을 느끼면 잠시 쉬면서 근육을 풀고 천천히 다시 시작합니다.
– 다시 시작해서 컨디션이 개선되지 않으면 다음 기회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해서 운동하면 몸이 더 않좋아 지기 때문입니다.
– 스트레칭을 할 경우에는 숨을 들이 마셨다 천천히 내 쉬면서 힘을 다 빼고 최소한 10초에서 15초 정도 근육을 이완시켜 줍니다.

자세한 문의는 연세척추병원 425)582-1022으로 연락하시고,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yonseichiro@yahoo.com 으로 메일을 보내 주시면 답장을 통해서나 칼럼을 통해 성심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연세척추병원 이종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