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목(Military Neck)을 유발시키는 요인들

일자목(Military Neck)을 유발시키는 요인들

척추칼럼 9번째 시간으로 일자목을 유발시키는 대표적인 요인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목의 구조
목은 7개의 척추뼈와 32개의 관절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로는 평균 6kg에 달하는 머리를 전적으로 받들고 있고 아래로는 등뼈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목뼈는 두뇌를 효율적으로 지탱하기 위해 굴곡(lordosis)되어 있는데, 이 굴곡이 정상적으로 존재해야 척수나 목척추신경이 압축이나 자극을 받지 않으며, 전체척추의 형태와 척추의 균형이 유지됩니다. 또한, 정상적인 커브를 유지하고 있어야만 뼈와 디스크, 근육과 인대등이 정상 상태에서 최소한의 스트레스를 흡수하여 정상적인 기능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2.목의 기능
목의 기능은 다양합니다. 머리를 지지하고 안정성을 유지하며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 척수를 보호하고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척추동맥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상체근육에 감각을 전달하근 신경의 출구 역할을 합니다.

3.일자목을 유발시키는 요인들

1> 생활습관과 자세
인터넷 문화가 발달하면서 거북이목, 일자목이란 신조어가 생겨났습니다. 더불어 컴퓨터 증후군이라는 용어도 발생하였습니다. 우리의 문화적인 환경에 인해 90%이상이 비정상적인 목뼈의 커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성장기인 청소년기때 부터 하루종일 머리를 숙이고 구부정하게 오랜시간 앉아 있는데서 비롯되며, 직장인은 장시간 앉아서 등과 머리를 숙이고 컴퓨터 모니터 안으로 머리가 반쯤 들어가 있는 듯한 잘못된 자세로 지속적으로 일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자세적인 문제가 원인이 되어 근육과 골격의 기능적인 변화는 물론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신경/내분비 시스템까지 불균형을 초래하며 건강을 위협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만성피로와 두통, 뒷목당김과 목의 뻣뻣함, 심한 코골이, 어깨결림, 눈의 피로, 무기력증, 혈압문제등을 들수 있습니다. 컴퓨터 증후군(증후군: 정확하게 병명을 붙일 수 없고 다양한 증상이 애매하게 나타날 경우에 사용함)이란 컴퓨터를 많이 사용할때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들을 말하는데 카이로프랙틱 관점에서 보면 비정상적인 목뼈의 구조에서 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자동차 사고(Whiplash Injury)
자동차 사고를 당하면 생각지도 못하는 사이에 목척추뼈가 뒤로 젖혀졌다가 눈 깜짝할 사이에 앞으로 구부러지고 갑작스럽게 목에 상처를 입게 되는데 이것을 Whiplash Injury라고 합니다. 대부분 뒤를 받치는 사고(Rear-Ended)에서 주로 나타나게 됩니다. 사고당시 너무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라 근육과 인대가 움직이기 전에 먼저 척추뼈가 움직이기 때문에 이런경우에는 반드시 잘못의 원인이 된 목척추뼈를 찾아낸 후 교정을 통해 바로잡아 주어야 합니다.

3>잠자리 습관
대부분 일자목이신 분들을 보면 높은 배게를 사용하시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런분들은 목에 수건을 말아 받치고 주무시는 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힘드시겠지만 수건의 두께와 시간을 적당히 조정하여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편안히 주무시게 될 것입니다.

일자목을 검사하는 방법은 X-ray로 목을 측면에서 찍으면 정확하게 알 수 있고, 집에서 간단하게 Test 할 수 있는 방법은 몸은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목을 뒤로 젖혔을때 얼굴면이 천장과 평행하게 되면 정상이라고 볼 수 있고 그렇지 않고 비슷듬 하다면 일자목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무슨 문제가 있으면 원인을 잘 분석해서 해결하면 되듯이, 일자목의 원인이 되는 요인들을 잘 분석하셔서 생활 습관과 자세에 문제가 있으면 생활 습관과 자세를 올바로 하도록 하시고, 잠자리 습관이 잘못 되었다면 고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교통사고나 충격에 의해 목뼈가 잘못 되었다면 반드시 그 원인이 되는 뼈를 다시 교정을 통해 제자리로 움직여 놓아야 합니다.

자세한 문의는 연세척추병원 425)582-1022으로 연락하시고,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yonseichiro@yahoo.com 으로 메일을 보내 주시면 답장을 통해서나 칼럼을 통해 성심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연세척추병원 이종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