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프랙틱에 관한 질문들 …

카이로프랙틱에 관한 질문들 …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들께서 E-mail을 통해서나 전화를 통해 질문해 주신 내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Q.Referral(진찰 후 환자를 다른 병원이나 전문의 등에게 보내는 일) 없이도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받을 수 있나요?

A.예, 그렇습니다. 미국에서는 먼저 몸에 문제가 생기면 Family Doctor를 찾아가 진단한 후 다른 검사나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Referral를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서는, 마사지 치료(Massage Therapy)와 물리치료 (Physical Therapy)를 들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마사지 치료나 물리치료를 받고 싶으면 먼저 의사로 부터 Referral을 받아야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카이로프랙틱 치료는 Referral 없이도 직접 카이로프랙터를 찾아 가시면 검사 받고 치료 받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에서는 카이로프랙터가 Primary Doctor로서 인정 받기 때문입니다.

Q.한국에서는 추나요법이라고 해서 카이로프랙틱 같은 것을 하는데 추나요법과 카이로프랙틱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추나요법은 중국의 중의학인 수기요법의 하나로 추나라는 말은 “밀추(Push)” 와 “당길나, 잡을나(Grasp)”의 의미이고 카이로프랙틱은 그리스어로 카이로는 “손”이며 프랙틱은 “치료한다” 는 의미 입니다. 둘다 수기요법(즉, 손으로 치료하는 방법)으로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은 근본 철학이 다릅니다. 추나요법은 주로 경락과 경혈을 누름으로써 기가 온 몸에 원활하고 고르게 퍼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치료를 하는 것에 철학을 두고 있고 카이로프랙틱은 원활한 신경작용을 통해 신체의 자연적인 치료의 힘(Innate Intelligence, 선천적 지뇌)을 이끌어 내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힘을 부여하는 것에 철학을 두고 있습니다. 추나요법은 다른 종류의 수기요법과 전래 수기치료를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요즈음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추나요법은 카이로프랙틱을 많이 따라 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는 치료시 카이로프랙틱 테이블과 치료장비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카이로프랙틱과 추나요법은 같다고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의사나 한의사들이 카이로프랙틱을 정식으로 시술을 하려면 자기들이 배운 것에다가 2200시간 이상의 카이로프랙틱 관련 추가 교육을 받고 면허를 받아 시술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의사 분들 중에서는 간단한 세미나 대략(20-30 시간)을 통해 배운 것을 가지고 하시는 분이 많이 있습니다. 만약, 카이로프랙터가 침술 세미나 20-30 시간을 듣고 침을 놓는 다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몸을 맡기시겠습니까? 만약 한의원에서 카이로프랙틱 테이블과 치료장비를 사용하면서 추나요법이라고 하시는 분을 보면 우선 카이로프랙틱 의사 면허증이 있는지 먼저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몸을 치료하는 것은 생명과 연관되어 있는 일이기 때문에 각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면허증을 받은 전문의에게 정식으로 치료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Q.한국에는 접골사가 있는데 카이로프랙틱과 접골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접골은 주로 부러진 뼈나 어긋난 뼈를 맞추어 주는 형태로 외과적 수술을 하지 않고 부목, 깁스, 붕대 등을 사용하여 고정시키는 형태를 말합니다. 정골의학의 한 형태로 뼈를 교정하는 카이로프랙틱과 비슷하나 미묘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먼저, 카이로프랙틱에서는 부러진 뼈는 교정하지 않습니다. 또한, 카이로프랙틱에서는 모든 관절을 교정하기도 하지만 주로 척추뼈를 중심으로 아탈구(Subluxation)된 부위를 찾아 잡아주며 디스크나 관절의 편안한 상태를 만들어 중추신경의 원활한 흐름을 회복시켜 자연치유력을 증진시키는 것을 주된 치료목적으로 합니다.

자세한 문의는 연세척추병원 425)582-1022으로 연락하시고,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yonseichiro@yahoo.com 으로 메일을 보내 주시면 답장을 통해서나 칼럼을 통해 성심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연세척추병원 이종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