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그리스도인의 길 시리즈 제2부 하나님을 체험한다

이번 호에도 A.W. 토저(Aiden Wilson Tozer, 1897-1963) 목사님의 글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체험해야 한다. 성경적인 지식이나 진리 위에 서지 않고 이상한 감정적인 체험만을 고집하는 위험스러운 사람들 때문에 신앙적 체험 이라는 말이 거부감을 준다. 그러나 개인적인 체험 없이 성경만을 아는 것은 하나의 지식으로 끝나는 것이다.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알고 그분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체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런데 우리는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그 의미가 무엇인가?
하나님은 그리스도로서 이 땅에 오셔서 행동하고 느끼고 일하셨다. 만일 하나님 자신이 직접 이 땅에 오셨다 할지라도 그분은 성경에 기록된 그리스도와 똑같이 행동하고 느끼고 일하셨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성찬식에서 떡을 먹는 것처럼 생명의 떡이신 그리스도를 우리는 날마다 먹어야 한다. 즉,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소유하고 나의 영혼 안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의 입이 음식물을 섭취하여 위로 넘기듯이, 우리의 영혼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것이 신앙이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이 되신
다. 그리스도이신 하나님을 소유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알게 될 것이다.
사람들의 손에서 벗어나라 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말하고 싶다. 특히 목회자나 선교사가 되려는 젊은이들에게 당부하고 싶다. 사람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라. 하나님은 우리가 사람들을 추종하는 자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다만 하나님은 우리가 사람들을 사랑하고 존중하고 화목하게 지내기를 원하신다. 이 세상에서 가엽고 보기에 안쓰러운 일은 신학교를 갓 졸업한 젊은 목회자가 가장 좋은 일자리를 구하려고 지역의 유명한 목회자를 찾아 다니면서 식사를 대접하는 것을 보는 일이다. 필요한 교육을 받고 하나님을 위해서 준비되었다면 다만 하늘을 바라보며 기도 드리라.
오 하나님! 제가 준비되었습니다 라고. 그런 다음 하나님이 어디로 인도하시든지 간에 그곳에 가서 일하라. 윗사람을 찾아 다니며 비위를 맞추려고 애쓰지 말고…사람들의 아첨에 넘어가지 말고 그들의 비판에 흔들리지 말라. 정당한 비판도 있지만, 남을 비판하기를 좋아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그렇게 한다. 칭찬을 듣든, 비판을 받든 우리는 사람들의 손에 놀아나서는 안 된다. 우리의 미래와 우리 자신을 사람들
의 손에 맡기지 말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은밀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며 주님의 지도와 인도하심을 구하는 일이다. 사람들의 의견이나 판단이나 평판에 자신을 맡기지 말고 진리와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맞으면 무슨 일이든지 두려움 없이 착수하며 그분 안에서 확신 있는 삶을 살아가라. 모든 것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사랑하라 오늘날 종교 세미나나 여러 가지 종교 행사에 참석해 보면 많은 지식들을 얻는 듯이 생각된다.
예언, 유대의 역사, 기독교 교리들을 다루며, 심지어 헬라어나 히브리어까지 곁들인 세미나들은 우리들 스스로가 유식해졌다는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그러나 세미나, 교리, 성경지식, 종교적 형식들이 중요하지만, 만일 우리가 그 속에서 그리스도를 만날 수 없다면 그런 것들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숭모하기 위한 종교이다. 기독교는 단지 죄의 형벌에서 건짐을 받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기독교는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을 실현시키는 종교인데,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이란 하나님을 닮은 자녀들이 창조주를 깊이 사랑하여 진정으로 그분을 섬기고 예배드리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다. 그분께서는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시며, 지혜가 되신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아들을 사랑하라.
그분을 모르는 사람들은 모든 것을 그분 밖에서 찾겠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그분 안에서 찾아야 한다. 그리스도께 가장 좋은 자리를 내어드리라.
당신 자신을 그분께 드리라. 온 정신과 마음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고, 당신을 얽매어 그분에게서 멀어지게 만드는 모든 줄들을 끊어버려라.
그분만이 당신의 모든 것이 되게 하라. 예수님은 모든 것이다. 당신은 예수님을 찾았는가? 예수님은 교회가 아니다. 예수님은 종교가 아니다.
우리의 생명이신 예수님께 당신을 온전히 바치지 않겠는가? 깨끗한 인격으로 성령과 동행한다.
우리가 성령님과 동행하려고 한다면, 우리의 인격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성령님은 거룩한 분이시다. 그러므로 우리의 머릿속을 채우고 있는 것이 언제나 거룩하고 순수해야 한다. 그분은 깨끗한 마음의 성소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이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그런데 성령님과 동행하려면 조건이 있다. 두 사람이 의합지 못하고야 어찌 동행하겠느냐? (암 3:3)
1)성령님은 깨끗한 사람 안에 거하신다:
성령님은 살아계신 인격체이시다. 하나님은 인격체이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구체적인 인격으로 다가오신다. 우리의 생각들은 그분의 성소이다.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곳은 우리의 사고요, 의지요, 감정이요, 지성이다. 만일 우리가 성령님과 동행하려고 한다면, 우리의 인격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성령님은 불경스럽고 더러운 전에 거하시지 않는다.
2) 문제가 되는 것은 끊어라:
당신의 영적인 진보를 방해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버려야 한다. 이것이 영적 생활을 위한 실제적이고 유용한 원리요 성경의 교훈이다. 영적으로 건강 하려면 영적으로 해가 되는 것을 끊으면 된다. 당신은 성령님과 즐거운 교제를 나누면서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원하는가?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으시는 것들을 버려라.
3)말씀을 묵상함:
하나님과 동행하려면 우리는 성경말씀 안에서 그분을 찾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분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묵상해야 한다. 우리가 범하기 쉬운 잘못 중의 하나는 묵상보다 연구를 중요시 하는 것이다.
참된 그리스도인의 길 시리즈 제2부 하나님을 체험한다
생애의 빛 편집부 (www.sos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