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근육통 증후군 (Fibromyalgia Syndrome, FMS)
섬유 근육통 증후군은 영어로는 Fibromyalgia Syndrome 이라 하며 줄여서 FMS라 부릅니다. Fibromyalgia 의 어원을 살펴보면 라틴어로 섬유 조직을 뜻하는 “fibro”, 그리스어로 근육을 뜻하는 “myo-“ 와 그리스어로 통증을 뜻하는 “algos-“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Fibromyalgia는 근육 과 근육에 관계된 조직에 나타나는 통증이라고 해석 할 수 있습니다.
섬유근육통 증후군은 통증 뿐 아니라 피로, 수면 장애, 관절 통증등의 증상을 포함하며 몸이 붓거나, 장 또는 방광의 비정상적인 증상, 감각이상, 두통등 전신의 장애로 나타나기도 하며, 우울증이나 걱정, 외상후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인 상태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더우기 섬유근육통 증후군은 개인에 따라 많이 차이를 보이는데 1대 9의 비율로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발생 할 확률이 높으며 전 인구의 약 2-4% 정도가 이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섬유근육통 증후군의 증상으로는 이유없이 온몸이 피곤하고 아파서 잠이 잘 오지 않으며 이러한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은데, 병원을 찾아도 원인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과로 혹은 신경성 질환이라고만 진단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만성피로, 과로, 신경성 질환등이 있는 경우 섬유근육통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섬유 근육통 증후군이 있어도 병으로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넘어가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 유럽 류마티스 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섬유근육통 증후군의 진단까지 최소 3년 이 걸린다고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 할 수 있습니다.
섬유 근육통 증후군의 통증은 일반적으로 뼈, 인대에 연결되는 근육 부위에서 생겨 목 어깨등 주변으로 퍼져나가는데, 잘못된 자세로 인해 어깨, 뒷목, 허리 등 근육이 뭉쳐 뻐근하고 쑤시는 근막통증 증후군과 증세가 비슷하므로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섬유 근육통은 특정부위의 통증을 콕 찝어 호소하기 어려운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더우기 섬유근육통은 만성 피로 증후군과도 비슷한데, 그러나 이들은 통증의 정도가 다르며 운동에 의한 피로가 만성피로증후군에서는 악화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섬유 근육통 환자의 약 70%는 만성 피로 증후군의 기준에 속하고 만성 피로 증후군 환자의 약 66%가 섬유 근육통 환자에 속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