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협하는 비만

최근들어 과체중 및 비만의 증가는 이미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전세계의 비만 인구는 1980년에 비해 두배이상이 되었으며, 2014년 통계에 의하면 세계인구 중 18세 이상 성인의 39%가 과체중이며, 그중 13%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이러한 비만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이며 5세 이하의 어린이는 4200백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2008년 통계에 의하면 미국에서만 비만과 관련된 질환 때문에 147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지출되며 30만건 이상의 조기 사망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테러와 환경오염 그리고 천연자원의 부족등이 우리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최근 가장 심각한 미래에 대한 위협은 비만 인구의 증가라는 의견이 무엇보다도 강력한 힘을 얻고 있습니다.

1962년 미국 인구중 비만 인구 비율은13%였고1980년 15%로 조금 상승했던것에 비해 1993년에는 23%, 그리고 2004년 33% 로 비만인구가 빠르게 늘어나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하였습니다. 2009-2010년 통계에 의하며 20세 이상 성인의 35.7%, 그리고20세 미만의 아이들 및 청소년 인구의 17%가 비만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60세 이상 여성의 경우 42.3% 가 비만으로 절반에 가까운 인구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흑인의 49.5%, 멕시칸의 40.4%가 비만으로 나타났습니다. 2012년 미국 각 주별 통계에 의하면 루이지에나주가 34.7%로 가장 많았으며 콜로라도주가 20.5%로 가장 낮았는데, 모든 주에 걸쳐 20% 이상이라 비만 인구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워싱턴주는 26.8%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약 1억명에 해당하는 인구로 영국이나 프랑스, 혹은 이탈리아 전체 인구 보다 많은 숫자 입니다. 더욱이 이 트렌드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비만 어린이 비율이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비만인 경우 동시에 건강할 수 있는 것인가요? 답은 불가능 하다 입니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비만은 흡연, 심각한 알콜사용, 혹은 가난보다 더 건강에 해롭다고 합니다. 비만은 심장, 폐, 근육, 뼈등 모든 중요 신체 시스템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며 비만과 관련된 질환으로 대표적인 것으로 대사성 증후군,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암, 퇴행성관절염, 수면성 무호흡및 호흡기 질환, 그리고 심리사회학적 영향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많은 질병들이 있습니다.

비만이란 간단하게 말하면 체지방량이 많은 것이라 정의 할 수 있으며 가장 큰 원인으로는 활동이나 몸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열량 이상으로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체중을 나타내는 척도로는 체질량 지수(Body Mass Index, BMI)를 사용하는데, 체질량지수는 몸무게 (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정의합니다.예를 들어 몸무게가 50Kg 이고 키가 150 cm (1.50m)인 경우 체질양 지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체질량 지수 = 50 / (1.5)2 = 22.22 kg/m2

체질량지수가 25 kg/m2 이상 이면 과체중이고 30 kg/m2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됩니다.

다음주에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