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Pakinson’s disease) 1.


파킨슨병 (Pakinson’s Disease, PD)은 뇌질환중 두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미국에서는 60세 이상의 인구중 약 1%가량이 이 병을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전세계적으로 410 내지 460만 정도로 추산하는데 2030년 경에는 그 수가 2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질환입니다. 파킨슨병은 주로 노인들에세서 발행하기는 하지만 40세이하의 환자들도 있으며 드믈게는 18세 이전에도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영국의 의사 제임스 파킨슨이 1817년 “An Essay on the Shaking Palsy” 에서 처음으로 이병의 증상을 표현한 후 그의 이름을 따서 파킨슨 병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후 많은 기관에서 환자및 가족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기 위하여 이 병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매년 4월 11일을 파킨슨 데이로 정하고 붉은 튤립을 상징으로하여 이 질환을 널리 알리게 되었는데, 배우 마이클 제이폭스 (Michael J. Fox), 올림픽 사이클리스트 데이비스 피니 (Davis Phinney), 그리고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 (Muhammad Ali)등이 이 질환을 앓음으로 대중들에게 보다 잘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파킨슨병은 운동능력 뿐아니라 행동, 인지능력등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증상을 나타내며 처음에는 종종 손이 떨리는 증상으로 시작되어 10 내지 20년에 걸쳐 증상이 점점 악화되며 마비와 치매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져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하는 병입니다.

최근까지도 파킨슨병에 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그 원인이 알려지지 않아 정확한 진단법이 없으며 예후에 되한 정확한 정보는 물론 각 개인의 약물에 대한 반응 및 병의 진행사항에 관해서도 정확히 알려지지 않아 진단 및 치료에 어려움을 주고 있읍니다. 따라서 파킨슨병은 환자는 물론이고 환자의 가족들 그리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매우 심각한 고통을 주는 질환입니다.

본 칼럼에서는 몇주에 걸쳐 파킨슨병의 원인, 증상, 위험인자, 치료 및 예방 그리고 최신 연구 동향등 파킨슨병에 관한 여러가지 내용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파킨슨병의 발병 정도 및 통계에 관한 사항은 각 지역 및 나라별로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정확한 파킨슨병을 진단 방법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60세 이상중 1%가 영향을 받고 있으며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그 수가 증가하여 약 4%에 이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미국 메디케어 수혜자의 보고에 따르면 미국내의 65세 이상의 인구중 1.6%가 파킨슨병을 앓고 있으며 매년 10만명중 446명의 인구가 새로 진단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중 흑인 및 동양계의 인구비율은 백인에 비해 50% 가량 낮다고 하며 미국전역에 걸친 발병 비율은 1.175 ~ 13.8% 에 걸쳐 지역별 큰 차이를 보이 는데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는 곳은 중서부(Midwest/Great Lekes) 를 비롯한 북동 으로 이 곳이 공장 및 농촌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며 따라서 산업 오염 및 제초제, 농약등에 노출된 경우 병의 발병비율이 높아짐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과거에는 파킨슨병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들어 한국에도 파킨슨병 환자들이 늘어감에 따라 점차 알려지고 있으며 파킨슨병 환자에 대한 한국내의 정확한 통계자료는 없으나 인구 1000명당 1명 정도의 비율로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되면 약 7만명의 환자가 이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주로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