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명료, 그리고 정확하게~
우리가 흔히 쓰는 말중에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는 속담이 있다. 같은 말이라도 ‘무엇 (What)’을 전달하는 지가 아닌 ‘어떻게 (How)’ 전달 하는지가 관건이라는 이야기 이다. 말하는 투가 부정적이라던지, 아니면 전달 하는 과정에서 더하여 지는 배려심 없는 마음이 그대로 드러날때, 쓰이는 말이기도 하다. 부동산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는 흔히 말의 전달 과정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거래를 만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있는 그대로를 말하는데도 거래를 깨는 상황을 만드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내용 전달에 있어서는 확실하게 전해야하며, 시간차를 두어 교묘하고 부정직하게 상대방에게 전하는 것은 때때로 부도덕적인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특별히, 계약서 상에는 간단 명료한 언어가 사용되어야 한다. 쓸데 없는일이나 군더더기를 이르는 ‘사족’ 이라는 말이 있듯이, 말하지 않은만 못한 이야기는, 붙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필요하지 않은 내용의 장문의 표현은 상대방에게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기에, 각자가 원하는 내용을 정확하고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요즘의 사회적 트렌드는 심플 라이프라고 한다. 말 그대로 간단한 생활을 하는 것인데, 부동산 거래에 있어서도, 너무 창의적인 방법은 거래에 있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물론, 각각의 거래는 절대로 동일한 과정일수 없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기본을 벗어난 방법은 절대로 있어서는 않되며,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 없는 이해 관계는 지속 되기 힘들뿐만 아니라 부동산 거래 자체를 부정적인 경험으로 인식하게 할수도 있다.
인생의 정점을 찍는 부동산 거래에 있어서도, 자신과의 감정 싸움은 자신이 해결 해야할 문제이다. 하지만, 감정과 거래에 대한 요구 사항은 구별 되어야 하며, 그것을 도와 주는 것이 부동산 전문인의 몫이기도 하다. 인생의 화려한 정점을 찍는 몇 안되는 중대 시점인 부동산 매매를 할 때에는, 좀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이 우선 되어야 하며, 있는 그대로를 볼수 있는 직관력이 필요하다. 셀러는 주관적이기 보다는 객관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바이어는 객관성에 바탕을 둔 긍정적인 통찰력으로 주관적인 관점을 맞추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