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준비 됬나요?~ (2)”

지난 주에 이어서, 마음의 준비가 바이어가 드디어 주택을 구매 하려고 한다. 어떻게 시작 하는 것이 좋을까? 나른한 주말 오후 마켓에서 집어온 신문을 뒤적인다. ! 마음에 드는 집이 눈에 들어 왔다. 용기를 내서 광고를 에이젼트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 소리와 함께 경쾌한 에이젼트의 목소리가 전화선을 타고 흘러 오고, “저…집을 보고 싶은데요…” 라고 바이어가 말을 떼기 무섭게, 혹시 융자 기관에서 사전 승인을 받으셨냐고 물어 온다. “아~ 아뇨. 먼저 보고 싶은데요~ 하자, 눈치가 보통 아닌 에이젼트는 바이어를 진지한 구매자라고 생각 하지 않는 듯하다. 이런 통화 내용은 흔히 오고 갈수 있는 에이젼트와 바이어의 통화 내용이다. 이런 내용의 대화로는 바이어가 원하는 주택 구매의 길은 멀게만 느껴지게 할수 있다.

그럼, 이상적인 주택 구매의 방법은 어떤 것일까? 바이어는 주택을 구매 하려는 마음의 준비와 함께 융자 승인 기관에 상담을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가을이나 내년 봄쯤에 주택을 구입할 계획이 있다고 해도, 크레딧을 교정 한다거나 목돈을 마련하는 시간을 미리 준비 하기 위하여, 장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유리하다. 지피지기(知彼知己) 백전백승(百戰百勝) 이라는 말이 있듯이, 상대방과 나의 사정을 알면 백번 싸워도 백번 이길수 있다. 셀러를 알기 전에 자신 부터 준비 하는 바이어의 자세가, 다른 바이어와의 경쟁에서 앞서 가게 할것이다.

그럼, 융자는 준비 되었다. 원하는 주택 자체에 신경을 쓰다 보니, 동네를 정하지 못했고, 그동안 고려 하지 않았던 지역까지 선택의 범위가 넓어진다. 바이어는 점점 지쳐 가고, 주택 구매 의지가 약해지고 판단력이 흐려지기 시작한다. 이런 혼란은 바이어가 살고 싶은 동네를 미리 정하지 못했을때 심화된다. 주택 보다는 동네를 먼저 정하는 것이 좋은 기회를 잡을수 있는 밑걸음이다.

바이어의 가장 대표적인 실수중의 하나는, 바이어 에이젼트 없이 셀러 에이젼트에게 직접 가는 것이다. 혹시라도 바이어인 자신에게 이익을 줄수 있을 거라는 착각과 함께 자신을 불리한 조건으로 밀어 넣는다. 쉽게 말하면 상대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