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새미의 부동산 카톡~! 상식 2
“부동산 수수료 (Fee)가 얼마나 되나요?”
너무나 단순한 질문이다. 이 질문은 알맹이를 뺀 질문과도 같은 것이다. 소유하고 있는 주택을 사거나팔기 위해서는 결과 못지 않게 과정도 중요하다.물론, 성공 보수를 받는 부동산 전문가인 경우, 결과 지향적인 것을 무시할수는 없다. 하지만 좋은 결과, 깔끔한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수수료에 초점을 마추기 보다는 어떻게 (How?) 라는 과정을먼저 이해 함이 필요하다.
주택을 팔 때, 셀러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과 바이어가 지불해야하는 비용이 있다. 주로 부동산 매매 수수료(Closing Cost) 라고 불리는 이 비용은, 셀러와바이어의 내용이 다르다. 셀러인 경우, 부동산 비용을 지불하며, 집값에 따라 판매세를 내게 된다. 그리고 셀러는 바이어에게 타이틀 보험을 사주는데,그것을 주인의 소유권 보험 (Owner’s Policy) 라고 한다. 이 보험은 소유권 검사 동안 발견 되지 않을 수 있는 잠재적 결함의 위험에 대해 바이어를 보호하는 보험이고, 같은 맥락으로, 바이어는 자신이 융자하는 은행을 위해서 Lender’s policy 를 사게 된다. 이것은 다 각자의 클로징 비용에 들어가게 된다.물론, 게약서에 특별히 명시하지 않는한 에스크로 비용은 바이어와 셀러 각자가 부담하게 되어 있다.
이외에도 바이어가 부담하는 융자에 관련된 부대비용, 또는 미리 준비해두는 텍스나 집 보험료, HOA 비용등 하나 하나 다 이해 하실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내용을 전화로 설명하기는 힘든 관계로 가장 제안해 드리고 싶은 방법은 직접 부동산 전문인을 만나보는 것이다. 요즘은 모든 것이 온라인 (on-line) 으로 실행 될수 있으나, 주택을 사고 파는 것을 부동산 전문인을 만나지 않고 온라인에만 의존 하는 것은, 주택 거래의 전과정에서 자신에게 최대의 이익이 되도록 협상해 줄 수 있는 초호화권리를 무시해 버리는 것과 같다. 굳이 비교 하자면, 누릴수있는 편안하고 확실한 경로(Route) 를 버려두고, 애써 힘들게 길을 찾아가는 경우라 하겠다.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이 시대에, 아는 것이 힘인 미국에서, 자신에게 맞는 방향과방법을 현명하게 결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