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새미의 부동산 카톡~! 상식 1

늦은 시간 하루를 마감하려고 자리에 누우려는데,지나치게 경쾌한 “카톡~” 이라는 소리가 갑자기 나의 주목을 끌었다.

일년 전에 집을 사신 손님에게 연락이 온 것이었다. 자신에게 온 편지를 사진 찍어서 보냈는데, 내용인 즉슨, “이건 뭔가요? 제 때에 내라는 금액을다 냈는데, 발란스가 부족 하다고 더 내라는 편지를 받았어요. 왜 그런가요?” 라는 볼멘 느낌의 텍스트 메세지가 온 것이었다.

얼마나 궁금 했으면 이 밤에 카톡을 주었을까 하는마음으로 편지를 살펴 보았다. 화질이 썩 좋지는않았지만, 그것은 에스크로 구좌의 발란스가 부족함으로, 에스크로 구좌에 모자라는 부분의 금액을마추어 놓으라는 편지 였다. 대부분의 주택 소유자는 알고 있는 내용의 편지 였지만, 처음 받는 분은 많이 궁금 하셨겠구나 하는생각이 들었다. 분명히 주택 구입할 때 들었을 내용 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처음에 들었던, 모든것을 다 기억해 내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 즉시 편지 내용을 설명하는 메세지를 보냈다.

안도의 한숨을 쉬었는지 바로 커다란 이모티콘의Thank you 메세지를 받았다. 일년에 한번씩 주로오는 편지 인데, 주택을 구매 할때 집을 담보 잡아 융자를 하는데, 그때 융자금액 외에 주택의 택스와보험 까지도 같이 내게된다.

그 해의 택스를 알수 없음으로 작년 택스 대비 해서 collect 를 하는데, 공시 지가가 올라가서 주택의 가격이 높아지는 경우, 택스도 올라가게 된다. 그럼, 그동안 collect 한 것보다 카운티에 내야하는비용이 많아짐으로, 주택 소유주에게 다시 조정하여 모자라는 부분을 받는 것이다.

우선, 따로 비용을 내서 발란스를 마추어야 하지만, 다른 한쪽으로 생각할때는 주택의 가격이 높아졌으니, 기쁘게 생각 할수도 있겠다. 물론, 공시지가가 현재 마켓 가격과 정확히 매치가 될수는 없으나, 미루어 보아 Value 가 올라갔음을 추정할수있다.

이 세상에는 양과 음이 존재 하듯이 하나가 좋으면그만큼 하나가 나빠질수 있겠지만, 주택의 경우, 주택 소유주가 받을수 있는 혜택은, 어떤 경우에서든지, 소유하지 않고 있을때보다 훨씬 많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