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당신 안전하게 떠나라 (2)

안전예방대책의 키포인트는, 집에 사람이 있으며 모든 게 일상적으로 잘 돌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집안의 조명은 밤 시간대에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도록 타이머로 작동하여 집안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연출하라. 커튼이나 브라인드도 낮 시간 동안 닫아놓았었다면 평소의 상태대로 해 놓아라. 만일 평소에 열어놓는다면, 그 열어놓은 상태에서 도둑이 안을 엿보고 랩탑이나 식탁위에 있는 카메라, 또는 DVD Player 등 도난당하기 쉬운 물건들을 쉽게 ‘윈도우 쇼핑’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한다. 이런 물건들이나 체크 북, 은행 인포메이션 등의 주요한 서류 등은 보이지 않는 곳에 잘 두어야 한다.

모든 방의 라벨이 붙어있는 열쇠걸이는 도둑에게 다시 오라고 초청하는 것과 같다. 열쇠는 메일박스나 화분, 또는 현관 매트 밑에 숨겨놓지 말고 믿을 만한 이웃에게 맡기는 편이 안전하다. 끊임없이 울리는 전화기 소리를 듣고 도둑이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도록 전화기의 벨소리를 끄거나 줄여놓고, 자동응답기가 있다면 당신이 다른 지역에 있거나 휴가 중이라는 메시지를 남기지 않도록 하라.

귀중품-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장소는 안전하지 않다
귀중품은 안전한 장소에 옮겨놓아라. 만의 하나 도둑이 일단 당신의 집으로 들어가게 되면 그는 가장 먼저 침실로 갈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귀중품을 침실에 보관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서랍장위의 눈에 보이는 곳에 보석 상자를 놓는다. 옷장 서랍이나 특히 속옷 서랍은 현금이나 다른 귀중품을 넣어두는 고전적인 장소이다. 마스터 베드룸의 옷장은 도둑이 찾는 첫 번째 장소이며, 침대 옆의 스탠드 서랍도 그들이 빠뜨리지 않고 재빨리 뒤지는 단골 장소이다.
따라서 집에 값진 물건이 있다면 창의적인 장소를 생각해 내라. 그러나 너무 창의적인 장소에 숨기면 찾지 못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한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마지막에 숨겨놓은 장소를 잊어버리기도 한다.

알람 시스템을 켜 놓는 것을 잊지말라
그러나 휴가철에는 빈집을 찾기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이 모든 방비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작정을 하고 틈입하는 도둑을 완전히 막기는 어렵다. 집에 알람시스템이 설치되어있다는 싸인은 도둑을 포기케 한다. 그럼에도 침입하려고 할 때, 문을 열면 울리는 도어 알람이나 창문을 깰 때 울리는 윈도우 알람, 침입자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모션 디텍터 등을 통해 발생한 문제 상황을 감지하여 경찰이 출동하는 알람 시스템은 매우 유용하다. 특히 차고는 반드시 알람이 설치되어야 하는 취약지점이다.

킹카운티 지역의 한 커뮤니티에서 대부분의 가정이 알람을 설치했는데, 최근 이곳에서 알람을 설치하지 않은 집들만 도둑이 들어 적지 않은 피해를 보았다는 사실은 알람이 도둑을 피해가는 지름길임을 보여준다. 집에 시큐리티 알람장치가 되어 있다면 알람회사에 당신이 집을 비우게 되는 것을 알려주고, 비상시에 연락이 닿을 수 있는 전화번호를 알려주라. 그리고 떠나기 전에 알람시스템을 켜놓는 것을 잊지 말라.
자, 이제 집은 스스로를 지킬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열심히 일한 당신, 안전하게 떠나라!
정말 오랜만에 자연 속에서 마음과 생각을 씻고 정리하며 마라톤과 같은 인생에서 더 힘차게 큰 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내공을 모으기도 하고,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지나 친구들을 만나 “이게 몇 년 만인가!” 쓰고 단 이야기들을 풀어내며 마음의 간격을 좁히기도 한다.
그리고 당신은 안전하게 보존된 집에 돌아와서, 여유롭진 않지만 늘 제자리에 있는 일상에 안정감을 느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또 다시 오늘을 살아갈 것이다.

[칼럼제공: Protection 24 Hour 877-900-8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