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사는법, 생각보다 쉽다.

오늘날 고령화 사회의 도래 및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빈집이나 노약자를 노린 흉악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경제 불황으로 인해, 집이나 비즈니스에 강도가 든 사례들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볼수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의 위기관리와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첨단 도난방지기계의 수요가 날로 증대하고 있는 현상은 하루가 다르게 지능화되는 강력범죄와 사회의 불신이 만연한 풍조에 대한 대응인 것이다.

가정과 비지니스의 안전 및 경비를 담당하는 홈 시큐리티(Home Security)는 점점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주택침입 무장강도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빈집을 선호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의 범죄유형은 버젓이 주인이 있는 집을 범행대상으로 삼을 뿐 아니라 집 주인 가족들을 오래전부터 범행 타깃으로 지목해 치밀한 계획 속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듣는 이로 하여금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보다 안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내 가정과 내 비즈니스를, 손실을 입기 전에 미리미리 지켜야 되겠다는 생각은 상식이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 돈 벌면 집 산다. 그 다음엔 렉서스·벤츠 같은 고급차 장만하기 바쁘다. 미국 사람들은 집 사면 우선 보안장치부터 설치한다.

‘나한테는 그런 일이 안 생길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이 범죄에 노출되게 한다. 신문에 보도된 강절도 사건에 대해 많이 읽고 지식을 쌓는 것이 좋다. 또한 자신을 보호하는데 있어 어디까지가 합법이고 불법인지 또한 알아둘 필요가 있다.

‘Practical Tips For Securing Your Home’이라는 주제 아래 개최된 방범 세미나 토론에서 코펠 경찰국의 Steve Thomas 경관은 우선 시큐리티 시스템 설치를 권장하며, 움직임을 감지하면 불이 환하게 켜지는 Motion Sensor Light 또한 대단히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범인들은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만약 집에 접근했는데 불이 환하게 들어온다면 마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처럼 느끼기 때문에 누구라도 주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차고나 앞문에 설치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시큐리티 시스템의 올바른 관리에 대해서도 논의되었다. 한인들에게는 주택에 알람이 설치되어 있더라도 실제로 작동시키지 않는 경우, 알람을 사용했지만 1~2년간 별다른 사건이 없었기 때문에 서비스 연장을 취소한 경우, 그리고 정기 시스템 테스트를 하지 않아 작동에 문제가 생겨 정작 급한 상황에서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 등이 많은 것으로 발표되었다.

또한 시중의 한 유명 시큐리티 업체에서 설치 한 알람이 부분적으로 터지지 않아 돈을 낭비하는 결과가 되는 경우도 있음이 나타났다.
휴대폰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업데이트 하지 않아 알람이 울리더라도 집주인과 연락이 안 되는 경우도 많아 사용자의 유의가 필요하다.

알람 시큐리티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K모씨는 알람 시스템의 유용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저는 리모콘은 두개를 사서 하나는 일층거실에 두고, 다른 하나는 이층 안방에 두니까 정말 편하더군요. 저희는 매일 밤 켜고 잠을 잡니다. 주변이 무서워서 그런건 아니고요, 주변은 정말 안전하고 조용한 주택단지들입니다. 다만 집이 일층 이층 나뉘어져 있고 밤에는 이층에서만 생활을 하니까 일층에 센서를 설치하고 잠을 자면 정말 마음이 편합니다.
저희 집사람도 정말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합니다. 주변에 전에 도둑 침입 경험이 있는 집들이 있는데, 그 집들도 알람을 설치 했습니다. 그 이후로 마음 편하게 잠을 잔다고 하더군요. 겨울에는 3박 4일로 여행을 간적이 있는데, 아무 걱정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무엇이든 침입이 생기면 알람회사에서 곧바로 저에게 연락을 해 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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