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장 증후군

장이 튼튼해야 건강한 체력을 유지한다고 하여 먹거리에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건강한 먹거리 하면 “신토불이(身土不二)”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신토불이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몸과 땅은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뜻으로, 자기가 사는
땅에서 산출한 농산물이라야 체질에 잘 맞음을 이르는 말.(네이버 사전에서)이라
하였습니다.

이 단어가 많이 사용하게 된 동기는 1995년 우루과이 라운드가 체결되고 한국으로
농산물이 개방되자 값이 싼 외국산 쌀과 어류, 기타 식품이 대량으로 수입되면서 한국산
쌀 소비가 줄어 쌀 가격이 폭락하고, 해물 가격이 내려가 농어민의 피해가 커질 것을 알고,
미리 정부는 언론을 통해 캠페인을 하였는데, 그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가 바로
신토불이입니다. 외국의 수입물품이 범람하여 평소 비싸서 구입을 망설였던 것을
구입하는 기회도 되다보니 한국제품의 판매가 줄어 점유율이 떨어지자 너도나도 모든
언론과 기업들이 신토불이를 외쳐 한국산 제품 애용을 권유하고 내 땅에서 자란 농산물이
몸에 맞는 음식이라고 강조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토불이 음식을 먹는데도
과민성 대장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한국뿐만 아니라 타국에서 사는 교민들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료에 의하면 전체 인구의 5명 중 1명은 대장의 이상 증상으로 불편함을 호소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말 그대로 장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증상으로
복통, 복부팽만감, 설사와 변비, 장에서 심한 꾸르륵 소리가 나는 증상, 긴장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바로 배가 아파 설사를 하는 긴장성 증상, 잦은 방귀 증상, 배가
사르르 아프다가 괜찮아지는 복통, 배가 차서 아픈 냉복통, 음식을 먹으면 바로
화장실로 가는 급설사증 그러다가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거나 변비가 발생하는
증상, 배가 아파 변을 보면 통증이 가라앉는 증상, 변을 하루에 2~4회 보는 증상,
변이 딱딱해지거나 풀어져 보는 증상 등등 대변의 형태가 바뀌는 것을 과민성 대장염
또는 과민 대장 증후군이라 하는데,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어 뚜렷한
해결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염과 포드맵(Fodmap)

3년 전 미국 소화기학회에서 과민성 대장염이 있는 사람은 포드맵이 풍부한 식품은
피하고, 적게 함유한 식품을 먹으라고 권고하였습니다. 포드맵이란? 식이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장에서 흡수, 분해가 잘되지 않기 때문에 장에 남아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가
되어 문제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포드맵이 많은 식품으로는 밀, 보리, 양파, 마늘,
양배추, 브로콜리, 수박, 사과, 배, 망고, 복숭아,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포드맵이 적은 음식은 쌀, 오트밀, 감자, 고구마, 토마토, 호박, 당근, 상추, 오이,
포도, 딸기, 귤, 오렌지, 바나나, 육류, 올리브 오일, 설탕으로 장 증후군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유럽에서는 매운 음식을 주 3회 이상 먹으면 과민성 대장염에
걸릴 확률이 3배가 높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대장 증후군은 먹어서 생기는 질환으로 원인이 확실하지 않다고 하나, 체질 의학에서는
발생 원인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음-체질의 사람은 따듯한 성질의
음식을 먹고, 양-체질의 사람은 차가운 성질의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그것을 모르고
먹기 때문에 일어나고 개인의 특성에 따라 발생한다고 체질의학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포드맵이 많고 적음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어 대장 증후군을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며 체질의 특성과 개인의 특징을 파악하고 개선한다면 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밀가루는 포드맵이 많고 글루텐이 함유된 식품을 피해야 할 음식인데, 한국의
역대 대통령으로 고인이 되신 김영삼 대통령의 행동과 언어를 분석하면 토양체질로
칼국수를 좋아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태양인으로 추측하는데 빵과 국수를 먹으면
부작용이 생겨서 피했다고 합니다. 태양인이 밀가루를 먹으면 위통증과 트림, 속 쓰림과
역류성 식도염증세가 일어나며 변비가 발생하고, 수양체질이 밀가루 제품을 오래 먹으면
변비 아니면 변이 가늘어지고, 묽은 변, 복통과 역겨운 방귀를 뀌며 담석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당신도 과민성 대장염으로 불편합니까?

체질은 태어나면서 있고 변하지 않은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체질을 믿지 않습니다.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이는데 당신은 어떤 체질입니까?

사상(8)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