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운 피부발진.

가려운 피부발진.

나라마다 국경이 있습니다. 국경이란 나라 간에 영토, 영해, 영공으로 구별하고, 국가의 주권이 미치는 범위를 말하며, 다른 나라의 침입을 막고 자국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인체에서 국경의 역할을 하는 것이 피부입니다. 피부는 전신을 감싸고 있으며 인체의 가장 큰 장기입니다. 몸을 지키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피부의 작용은 뭐니 뭐니 해도 보호기능입니다. 그 외 체온조절과 분비작용, 감각작용, 호흡작용, 흡수작용, 생성작용을 하며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표현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나고 분노를 참으면 얼굴과 목의 피부가 붉은색으로 변하고, 충격을 받아 놀랐을 때는 얼굴이 창백해집니다.

피부는 하나인데, 피부에 발생하는 질환은 수없이 많으며 다양합니다.

식중독으로 인한 두드러기, 접촉성 피부질환, 면역성 피부질환, 알레지 피부발진 등등 참으로 다양합니다. 피부발진 중에 아기들의 기저귀 발진은 누구나 알아보기 쉽습니다.

기저귀를 차고 있는 부위에 피부가 붉게 변하고 짓무르며 반점이 생깁니다.

지금의 기저귀가 나오기 전에는 광목()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일일이 손빨래를 하여 어머니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광목으로 만든 기저귀를 사용한 아기들의 엉덩이 피부는 대부분 깨끗하였습니다. 2008년 당시 영국의 총리 토니 블레어 부인인 세리 여사가 늦둥이 아들을 낳으면서 천 기저귀를 사용하였답니다. 세리 여사는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하면 간편하고 편리하지만, 환경오염을 만들고 특히 아기의 건강을 위해서 였다고 합니다.

일회용 기저귀는 50% 이상의 화학물질이 아기의 용변과 합쳐서 피부를 자극하여 발진을 만든다고 하여 일부 환경단체에서는 화학물질 기저귀라고도 합니다.

피부발진은 원인불명의 질환이 많이 있습니다.

특정한 계절만 되면 가려움증과 발진하는 사람이 있고, 밤이 되면 나타나는 사람이 있고, 어떠한 이유 없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으며, 여성의 경우 배란기, 혹은 생리 시기가 되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부가 건조해서 생기는 피부발진과 습해서 생기는 발진이 다른데 가려움증은 같아 긁는 것은 매 한가지입니다.

몸 안에 열이 생기는 종류는 크게 2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건열과 습열입니다.

*습이 많아 생기는 피부질환은 벌레에 물린 것처럼 부풀어 오르는 부분적 부종으로 발적이 일어나면서 발진이 좁쌀처럼 생겨나면서 화끈거리며 가려워 긁으면 진물이 나옵니다. 열량이 높은 음식이나, 매운 음식, 술을 마시면 심해지고 더 악화하여 시달리게 되는데 체질의학에서는 이것을 습열성 질환이라 합니다.

*체내에 뭉쳐있는 열로 인하여 맨살이 괜스레 아주 작은 좁쌀과 같은 발진이 생겨 가려워 긁으면 피부가 붉게 부풀어 오르며 딱딱해지기도 합니다. 열로 인해 피부발진이 오래되면 그 부위가 거칠어지고 색이 검게 변하는 경우가 있으며, 종기와 같은 염증이 드문드문 생길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것들이 만성적이고 쉽게 낫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만성적 피부발진은 오랫동안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해 시달리고 고생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상황은 환경적인 문제,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기름진 음식섭취, 소나기 식사로 인한 폭식, 과식이나 수면부족이 장기간 누적되어 발생하기도 하고, 체질적으로 수분 대사가 순조롭지 못해 습이 빠져나가지 못하여 습열이 생기고, 열이 많아 기의 순환이 순조롭지 못하여 울 열이(열이 막히거나, 뭉치는 것) 생겨 피부 발진이 생기기도 합니다.

만성적이고 잘 낫지 않는 피부질환의 가장 주된 원인은 자신도 모르는 잘못된 생활습관 식생활로 이어진 면역력 약화, 혈액순환장애, 신경 예민하며 조급한 마음, 소화장애, 변비와 설사, 수족냉증 등등 여러 질환과 연관되어 있으므로 체질개선이 필요하며 체질에 맞는 해독요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피부발진으로 괴롭습니까?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비밀은 각자의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

사상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