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와 체질

우리는 음식이나 과일을 먹을 때 제철음식을 먹어야 한다며, 먹거리에 대한 관심은 세대를 초월하여 모든 이들의 관심거리입니다.

요즈음은 제철 과일과 야채가 온상기술로 사시사철 공급하는 시대가 되어, 여름 과일을 겨울에 먹을 수 있으며 통조림으로 만들어져 계절과 무관하게 언제 어디서든지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철이 아닌 계절에 나온 과일과 야채는 맛과 경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은 4계절이 뚜렷하여 계절에 나오는 야채, 과일, 생선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민족은 예전부터 절기별로 음식을 먹는 습관과 명절에는 그 해 수확한 곡식으로 차례를 지내는 전통도 있습니다.

전통과 절기마다 나오는 야채와 과일이 지역별로 달라 음식의 종류와 먹는 관습이 다르므로

다양한 음식문화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우리가 땅에서 수확하는 식품들은 계절과 연관이 있어 온도, 습기, , 일조량 등 자연환경에 의해 얻어집니다.

사람도 주위환경에 의해 생활리듬이 맞춰지고 생리작용이 일어납니다.

사람은 스스로 자연환경을 따라가므로 제철에 나오는 식품과 인체 건강의 변화에 관련이 있습니다.

이면 입맛이 없고 피곤이 쉽게 오므로 갓 나온 나물과 채소에서 비타민과 무기질을 섭취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합니다.

여름이면 더위로 지치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되므로 참외, 수박, 복숭아, 포도 등을 섭취하여 수분과 비타민을 보충해 줍니다.

가을은 여름에 지친 몸을 회복하는 계절이므로 사과, , , 토란, 우엉, 고구마 등을 섭취하여 몸 안의 노폐물을 배출하며 원기를 회복 시킵니다.

겨울 기온이 떨어지므로 활동량이 줄어들고 운동도 적게 합니다. 그러므로 호두, 땅콩 등 견과류 종류를 섭취하여 혈액순환과 혈액을 맑게 도와주며, 잡곡밥 등 건강식으로 추운 겨울을 납니다.

봄이면 만물이 소생하고, 여름이면 만물이 활짝 피고, 가을이면 오곡이 익어 수확하고, 겨울이면 저장하여 생활합니다.

제철에 나는 과일과 야채는 활동이 제일 왕성하므로 맛이 좋으며 비타민과 무기질 외에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예전부터 제철음식이 좋다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추석도 지나고 지금은 가을 과일의 상징인 사과가 많이 나오는 시기입니다.

아침 사과는 보약?

여러분이 잘 아시는 모 IT 회사의 로고가 한입 깨문 사과입니다.

사과를 로고로 사용한 이유는 잡스가 사과 농장에서 일했었고, 영양가가 많으며 쉽게 손상되지 않아 포장하기 좋으므로 완벽한 과일이라 생각하여 로고로 정했답니다.

사과는 아침에 먹으면 ‘금’ 점심때 먹으면 ‘은’ 저녁에 먹으면 ‘동’이라하고 심지어는 아침에 먹으면 ‘보약’ 저녁에 먹으면 ‘독’이라는 강한 표현이 있습니다.

이런 표현은 사과에 포함된 영양소가 섭취하여 활성화 되는 시간이 4시간 전후로 걸리기 때문에 아침에 먹으면 오후에 효과를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과에는 당도가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저녁에 먹으면 체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사과는 맛이 달고 독이 없다고 하였고 소화를 도와주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과 마른기침에 효과가 있고, 빈혈과 변비에 좋고, 진액을 보충하여 갈증을 없앤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과일이며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사과, 잡스도 완벽한 과일이라고 생각한 “사과”을 먹으면 혀가 아리고 따갑고, 입술이 가려우며 물집이 생기는 사람도 있고, 소화가 잘 안 되고 트림이 나오고 속이 쓰린 사람도 있고, 사과를 먹고 나면 배가 살살 아프며 묽은변 아니면 설사를 하는 사람도 있고, 두드러기가 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예부터 조상님들이 하시는 말씀 중에 ‘사과는 많이 먹으면 안 된다.’ ‘많이 먹으면 풍이 올 수 있고 가래가 생긴다.’고 하였습니다.

사과의 성질은 소화기관을 도와주는 개위작용을 하는데, 소화기관이 왕성한 체질의 사람이 사과를 계속 먹게 되면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되어 체내의 균형이 깨질 때 나타나는 반응이 병근이 되므로 해롭습니다. 몸에 습이 많거나 비만형인 사람이 사과를 계속에서 먹으면 습과 담이 증가하여 혈액순환이 안되고, 몸이 무겁고 호흡기가 약해져 가래, 기침이 생길 수가 있고, 혀가 따갑게 되기도 합니다. 기가 강한 체질이 먹으면 혀가 아리고 산이 올라와 속이 쓰리고 트림이 나며 신경은 예민해져 촉박지심이 증가하고 대변이 가늘어지며 용변이 힘들어집니다.

사과는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절대 아니고, 사과가 체질에 맞아야만 우리가 말하는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당신도 사과 거부증이 있습니까?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비밀은 각자의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

사상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