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 건강 (남성 갱년기)
여자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첫 번째 사건은 35세에서 40세 사이에서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것은 기본적으로 ‘나는 누구인가? 내가 하고 있는 것을 좋아하는가?
나는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가?와 같은 정서적 위기입니다.
두 번째 중요한 사건인 갱년기는 48세에서 53세 사이에 일어납니다.
30대 후반의 스트레스 시기는 ‘적막한 둥지’의 시기입니다.
자녀들은 학교로 떠나고, 낮 동안 집안은 이상 하리 마치 조용합니다. 4
0대 후반에는 ‘빈 둥지’ 시기가 옵니다.
자녀들은 집을 떠나서 독신으로 지내거나 결혼을 합니다. 성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오면서, 지금 40대 중반에 이른 여자의 정체성의 대부분은 다른 삶들 즉, 남편,
자녀들, 부모와의 관계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어떤 시인은 중년여성의
심리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오랜 세월은 남편이 되고 아이들이 되어/ 네 몸에 단단히 들러붙어 / 마음껏 진을
빼고 할퀴고 헝클어 뜨러 놓았구나….그렇습니다.
중년여성들은 그 동안 남편이나 자녀, 부모, 주위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감정을
억누르면서 살아왔습니다. 만약 여성이 이 세 가지 근원으로부터 자신에 대한
행복감, 존재가치감의 대부분을 얻는다면 여성은 두 번의 스트레스 시기를
통해서 더 큰 마음의 상처, 공허감, 상실감 , 흔히 표현하는 ‘빈 둥지 증후군’ 을
경험할 것입니다. 육체적으로도 특히 골반, 자궁, 유방, 갑상선, 우울증…에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이 시기에 만약 남편이 아내를 아이들의 엄마로서만 대한다면, 아내는 그 동안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에 영향을 주던 역할을 잃어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남편에게
분노를 터트리게 됩니다.
남성도 심리적, 육체적으로 중년의 위기를 경험하게 됩니다.
여성의 폐경기와 비교될 만한 정서적인 변화들을 일으키는 갑작스런 생물학적인
사건이 남자에게는 없습니다.
그러나 남자도 여성이 폐경기에 공통적으로 느끼는 감정과 유사한 감정, 우울,
불안, 피로, 자신에 대한 연민 인생에 대한 전반적인 불행감을 느낍니다.
일과 결혼생활은 남자가 자신의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영역들인데, 이 두 영역에 대한 재평가 과정에서 심리적으로 많은
갈등과 정서적인 혼란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 문화에서는 남자의 경우 자신의 내적인 고민이나 갈등을 다른
사람에게 솔직히 털어놓거나 도움을 받으려고 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재평가는 중년기 위기의 주요한 주제입니다. 남성들은 많은 의무,
단조로운 일로 묶여 있습니다.
가족을 부양하고 사회의 많은 지위를 이행하고 압박감에 짖눌려도,
자신의 감정, 두려움을 여성과 달리 주위에게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일과 가정에 대한 책임감,좌절감, 압박감과 함께 신체 내부에는 근육의
이완, 복부비만, 성 능력의 감퇴 등으로 무기력감과 지쳐있습니다.
직장에서는 자기자리를 넘보고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젊은 사람에 대한
경쟁과 씨름을 하여야 합니다.
남성들은 자신의 ‘공허감’을 견뎌내지 못하여 알코올로 의지하거나, 자신의
존재가치를 입증하고자 일중독일 정도로 매진하며, 반대로 일에 냉소적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시기에 위험한 것은 자신의 외로움,
막막함, 두려움, 쓸쓸함…
감정을 집에서 경험하는 것과는 지극히 대조적으로 감탄하고, 진가를
인정해주고, 잔소리, 바가지를 긁지도 않으며, 비난하지도 않는 , 듣기 좋은
소리를 할 줄 아는 다른 여자와의 ‘외도’로서의 탈출입니다.
외도라는 것에 ‘동의’ 할 수는 없지만, 그 내면에 겪는 어려운 감정을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성은 남성을 대하는 태도에서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남편을 남자로서,
사업가, 직장인로서, 아버지로서, 그리고 남편으로서의 자아를 세워주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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