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치과 방문 시기 2편

올바른 치과 방문 시기 2편

지난주에 이어 올바른 치과 방문시기 2편 입니다.

경우 4〉치아의 뿌리를 넘어서 염증이 뼈 속으로 진행한 경우
위의 경우 3을 거쳤는데 끝까지 치과에 가지 않고 오기로 버텼더니 이제는 더운 것이나 찬 것이나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오고 게다가 썩은 이의 잇몸까지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습니다.

대책〉 이 경우는 이미 환자는 응급실에 들어왔으나 의식도 없고 살 가망이 없는 그런 경우 입니다.
이 경우에는 해당 치아를 빼어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뼈 속으로 염증은 계속되어 뼈 속까지 곪아 버리게 됩니다. 문제는 이를 빼는 것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치아를 빼어버리면 그 뒤 1개월~2개월의 치유기간을 거쳐, 이를 뺀 잇몸이 정상적으로 아물었다고 판단된 직후 빠져버린 양옆의 치아를 갈아서 이것을 이용해 빼어버려 없어진 치아를 새로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른바 보철의 과정이 시작되는 것이고 한번 보철의 과정이 시작되면 그 보철물은 수명이 있으므로(보통 5년정도이상) 수명이 다 되었을 때 다시 보철물을 다시 제작해야 합니다. 자동차로 비유하면 폐차후 혹은 중고차를 팔고(유감스럽게도 치아를 살 사람이 없어서 중고 치아는 값이 0원이다) 새 차를 구입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어떤 환자는 이빨을 한번 해 넣고서 평생 쓸 것으로 생각하는 분이 있는데 그것은 대단히 잘못된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조물주가 만든 이빨도 관리 소홀로 인하여 망가져서 그것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넣게 되었는데 인간이 만든 보철물이야 어떠하겠습니까. 어쨌든 이가 빠지면 문제는 심각해 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경우 5〉치주병의 원인인 치석이 있는 경우
거울로 입 속을 들여다보니 앞니의 안쪽으로 노르스름한 띠 모양의 무언가가 붙어 있는데 전혀 아무런 통증도 없고 치아들 자체는 까맣게 썩은 데가 한군데도 없습니다. 단지 어쩌다가 찬물을 먹으면 시린 적도 있긴 합니다.

대책〉이 경우는 매우 다행한 경우로 대부분 이런 경우는 없지만 단지 치아에 치석(석회화 된 침착물)만이 부탁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치과를 방문해서 스켈링(치석제거술)을 받으면 됩니다. 어떤 분들은 스켈링을 하면 이를 망가뜨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치석이 이미 잇몸을 벌리면서 치아들의 뿌리를 드러나게 했기 때문입니다. 치석제거는 6개월에 한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어떤 분들은 평생토록 한번도 치석제거를 하지 않다가 어느날 이가 흔들리기 시작해야 치과에 오는 분들이 있는데 그때는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치석을 방치해서 이가 흔들리게 된 경우는 치료방법이 없습니다. 빼어버리는 방법 이외에는 없습니다. 그러니 미리미리 치료를 해두어야 합니다.

경우 6〉풍치의 초기단계
아침에 잇솔질을 할 때마다 잇몸에서 피가 납니다. 또 찬물을 먹으면 이가 시린데 피곤하거나 하면 더 시린 것을 느낍니다.

대책〉이 경우는 치석이 치아의 면에 매우 많이 달라 붙으면서 침착된 치석이 잇몸을 자극해서 치아 주의의 잇몸에 염증이 생긴 경우입니다.
위에 말한 스켈링을 하여 치석을 제거한 후 잇몸의 염증이 가라앉는 정도를 보아서 2단계 잇몸치료(치주소파술)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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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제공 : Edmonds Family Dentistry 425-582-7115(영어) 206-802-5010(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