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과잉치 그리고 물혹

사랑니, 과잉치 그리고 물혹

안녕하세요 에드먼즈 훼밀리 치과 입니다. 오늘은 사랑니, 과잉치와 물혹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1. 사랑니
(1) 사랑니란:
사랑니는 입 안 제일 뒤쪽에 나는 큰 어금니로 제2대구치(두 번째 큰 어금니) 뒤에 가장 늦게 나는 치아입니다. 사랑니’라는 이름은 다른 치아와는 달리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 즉 사랑을 느낄 만한 나이에 난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사람에 따라 전혀 없는 경우부터 4개를 모두 갖고 있는 경우까지 다양합니다. 가장 늦게 맹출 하고 가장 후방에 위치하며 현대인은 이의 수에 비해 턱뼈의 크기가 작아져 공간이 부족하여 대부분의 경우 비스듬히 나거나 매복되어 있게 됩니다.

(2) 사랑니는 무조건 뽑아야 하나?
모든 사랑니를 무조건 뽑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니가 나더라도 잇몸 속에 완전히 감춰져 어떤 증상도 일으키지 않는 경우라면 반드시 뽑을 필요는 없지만 대부분의 사랑니는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며 충치나 염증 등의 문제를 일으킵니다. 부분적으로 난 치아의 경우 감염 및 통증, 인접 치아에 손상을 주는 문제가 있으며 완전히 숨겨진 경우에도 치아를 둘러싸는 주머니에 액체가 차게 되어 물혹을 형성하기도하여 더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정상적으로 완전히 난 사랑니라고 하더라도 위치상 칫솔이 잘 닿지 않아 구강 위생 관리가 어려운 경우 위생상의 문제로 발치를 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3) 사랑니는 언제 뽑아야 하나?
사랑니는 신체방어력이 높고 턱뼈도 무른 20대에 뽑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사랑니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턱뼈 또한 치밀해지기 때문에 나이를 먹을수록 사랑니를 제거하기가 힘들며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도 높습니다. 또 결혼을 앞두거나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필히 검사를 받아 염증 등 임신 시 생기기 쉬운 여러 합병증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사랑니 발치 후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은?
일반적으로 사랑니를 뽑은 후 환자들이 느끼는 것은 부기나 통증, 씹기 곤란 등의 불편감입니다. 사랑니 발치는 흔한 시술로 대부분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일반 외과적 시술과 마찬가지로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일부 미약한 감염 증상으로 열이 나거나 부기,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수술 후, 발치 부분에 혈액이 정상적으로 차는 것이 방해되어 통증이 심해지는 건성치조골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 큰 감각 신경이 사랑니와 아주 가깝게 위치하는 경우에는 감각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나 보통 이런 증상은 일시적이며 드물게 나타납니다. 사랑니를 뽑은 후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이나 불편감은 치과의사의 처방과 주의사항을 잘 지키면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2. 과잉치
(1)과잉치란?
사람의 정상적인 치아개수는 사랑니를 제외하고 28개이며, 이보다 치아를 많이 갖고 있는 경우를 과잉치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과잉치는 매복되어 있기 때문에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기 전에는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2)과잉치가 발생하는 부위와 증상은?

과잉치는 구강 내 어느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지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는 위턱 앞니 사이입니다. 이렇게 위턱 앞니 사이에 존재하는 경우에는 성장기의 아동에서 영구치아 맹출을 방해할 수 있으며, 따라서 다른 치아에 비해 앞니의 맹출이 비정상적일 경우 과잉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과잉치는 아무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목적으로 촬영한 방사선 사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3)과잉치는 반드시 뽑아야 하나?

증상이 있는 과잉치는 주위로 염증을 파급시키거나 물혹으로 자라날 수 있기 때문에 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과잉치의 위치가 제거하기 위험한 위치에 있고, 다른 증상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 증상이 없는 과잉치라도 물혹으로 서서히 자라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 증상이 발생하는지 반드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과잉치는 언제 뽑아야 하나?

과잉치가 영구치아의 맹출을 방해하거나 물혹으로 변하고 있다면 가능한 빨리 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증상 없는 과잉치를 예방차원에서 발거하는 경우에는 다른 영구치아들의 뿌리 손상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치아뿌리 성장이 완료되는 만 14세 이상이 좋은 시기이며 가능하면 신체방어력이 높고 턱뼈도 무른 20대에 뽑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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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제공 : Edmonds Family Dentistry 425-582-7115(영어) 206-802-5010(한국어)]